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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무역서비스 지원 희망 업체 모집한다

이용 건 수 매년 100% 이상 늘어 큰 성과


산업자원부는 글로벌 전자무역 서비스 이용을 확산시켜 고유가, 환율하락 등 채산성 악화에 직면한 우리 무역업체들의 무역부대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음달까지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무역업체를 추가로 모집하여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전자무역 서비스는 국내업무에 한정되던 전자무역 서비스를 국가 간으로 확장함으로써 무역업체 등이 해외 업체와 무역문서를 종이서류가 아닌 전자문서로 거래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산업자원부가 지정한 전자무역 기반사업자인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 홈페이지(www.ktnet.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내용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산자부가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무역 서비스는 이용건수가 매년 100% 이상 늘어나면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중공업과 하이스코 등 22개 업체에 지원되고 있는 국제 전자문서 거래 서비스는 2004년 4000여건에 불과하던 거래건수가 2005년 2만6000여건, 2006년 5만4000여건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3만8000여건의 전자문서가 거래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지난해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8개 업체의 전자문서 거래건수가 추가되면, 올해 거래건수는 10만건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전자무역 서비스 이용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해외업체와 무역문서를 기존의 팩스나 이메일로 등으로 주고받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문서로 거래를 하면서 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문서를 활용하여 화물이 도착하기 전에 통관신고 등에 필요한 사전 정보를 더 빨리, 정확하게 전달하거나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종이문서를 보관·유지하는 업무가 줄어 비용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현대 하이스코의 경우, 문서관리 전산화에 따른 업무 효율성 증가와 표준화된 전자문서 교환에 따른 관리 효율성 증가라는 정성적 효과 외에, 구매직접비가 연간 3억6000만원, 구매간접비가 연간 1300만원 절감되고 업무처리 시간이 6시간/1인/1일에서 30분/1인/1일로 단축되는 등의 정량적 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국내 이용기업의 시스템 구축은 어렵지 않으나, IT인프라가 뒤쳐진 국가의 해외기업 시스템 구축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해 글로벌 전자무역 확산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글로벌 전자무역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해당 국가의 IT 환경에 맞는 다양한 툴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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