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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②한국선급 현안과 발전책은 무엇인가

등록 톤수 확대위해 선사 조선소CEO 유대강화

2183척 2755만3000톤(GT)을 3000만톤 목표로

수출입은행 자금 국내 건조 선박검사 대행역점


오공균 회장 취임(사진) 1차년도를 맞아 더욱 특이한 업무추진 계획은 앞서 지적한 조직의 극대화와 더불어 인력 충원은 물론 기존 등록된 선박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하여 등록선박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사업다각화와 R&D사업 투자 확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국제업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어 한국선급의 세계화와 일류화에 따른 발판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한국선급에 등록된 선박은 6월말 현재 2183척 2755만3000톤(GT)으로 일반화물선이 38% 821척 1848만 1000톤으로 67%의 비중을 보여 가장 많고, 이어 탱커선 361척 16%, 28% 769만9000톤이며 어선이 15% 326척, 1%17만8000톤이고 기타 선박이 31% 675척, 4%119만5000톤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등록된 톤수 기준에 의해 국적별로 분석해 보면 대표적인 편의치적 국가인 파나마 국적이 340척 1366만 9571톤으로 전체의 과반수에 이르는 49.6%의 큰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적은 1685척 1097만 6061톤으로 39.8%에 그쳤으며, 바하마 등 기타 국가 선박이 158척 290만7530톤, 10.6%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한국선급은 현재 42개국가의 정부로부터 검사권을 수임받고 있는 가운데 작년말 2612만톤 등록 톤수에서 올해 3000만톤을 목표로 하여 고객인 주요선사는 물론 조선소를 대상으로 영업력 강화에 역점을 두어 상반기 3회의 CEO초청 간담회에 이어 하반기 3회의 간담회를 통해 유대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출입은행의 수요자 금융으로 국내에서 건조되는 선박의 5% 등록 수준에서 7%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한국선급이 수출입은행 자금으로 건조되는 외국선주의 국내건조 선박을 검사하게 되면 연 평균 40척으로 척당 수출선박 검사료 4억5000만원으로 환산하면 180억원의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특히 외국선급검사료는 한국선급의 1.7배나 비싼 가격임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잇어 외국선급이 담당하고 있는 검사업무를 직접수행할 경우 연간 300억원의 국부유출 방지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다.


선박펀드 활성화 통해 미래 대책 마련 키로

조선업 불황 대비해 연구용역 후 정책 건의

해운업 세계 5대강국으로 발돋움위한 전략

 

한국선급은 이와 더불어 특히 현재 정체상태에 있는 선박펀드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 등 제도개선 건의를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조선기자재 산업 등을 포함하여 현재 75조원의 조선업 시장규모가 앞으로 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선박펀드 시장을 활성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2010년 이후 조선산업이 현재의 호황에서 불황기로 전환 될 경우에 대비하여 이를 보완하기 위한 측면의 제도적인 전략으로 이 시기에 국적 외항 해운업체가 세계5대 해운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시기에 국적 외항해운업체가 추가 선박을 건조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경우에 대비하여 한국선주협회와 조선공업협회, 한국선급은 물론 관련부처간의 미래지향적인 대응전략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국선급이 이 같은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세계5대 선급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점이 2010년으로 정한 이유가 여기서 비롯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이 관계부처는 물론 관련업계와의 협력으로 제대로 추진될 경우, 2020년엔 외항해운업과 조선업의 발전과 더불어 세계5대선급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마련에서 더욱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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