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1차 부두준공식 6일 한덕수 국무총리, IAPH사무총장, 외국적선사 대표 등 1,000여명 참석 개최
광양항의 숙원사업이던 3단계 1차 컨테이너부두가 지난 8월 31일 드디어 완공됐다.
총사업비 3770억원이 투입된 3단계1차 사업은 컨공단이 2002년 9월 착수하여 5년 여간의 공사 끝에 이번에 마무리 되었으며, 5만톤급 컨테이너 선박 4척이 동시에 접안하여 연간 16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동부두는 세계적인 추세인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에 발맞춰 12,000TEU급 이상의 선박이 자유롭게 접안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안벽전면수심 (-)17m를 확보하였으며, 하역장비도 컨테이너 2개를 동시에 양,적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간당 55개를 처리할 수 있는 최신식 크레인을 설치했다.
또한 안벽 구조물 케이슨에 유수실을 설치, 항주파 등 입사파랑의 반사파를 저감토록 하여 하역효율과 항만가동율을 제고시켰고, 안벽 전면에는 부두의 야간경관을 고려한 야간 식별 조명을 설치하여 선박 이,접안시의 안전성을 증대시켰다. 하역장비의 계류시설 또한 기존의 설계풍속 50m/sec에서 대폭 상향 조정하여 풍속 75m/sec에서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태풍 등 자연재해에 보다 안전하게 시공됐다.
뿐만 아니라, 설치한 유수실을 어초화하여 어류 등의 산란장소로 이용되도록 공간을 확보하였으며, 부두내 녹지공간을 기존의 부두에 비해 대폭 확대하여 광양항을 친환경적인 부두로 거듭나게 하였다.
광양항은 이번 3단계 1단계 부두 준공으로 연간 550만 TEU를 처리할수 있는 최첨단, 초대형 항만시설을 갖추게 되어, 국제물류중심항만으로써의 면모를 다지게 됐다.
한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은 3단계 1차 부두준공식을 오는 9월 6일(목) 한덕수 국무총리, IAPH사무총장, 외국적선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준공식은 여타 행사와는 달리 광양항 마케팅, 학술세미나등과 연계하여 내실 있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