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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전북세계물류박람회 목표 초과 달성했다

전라북도는 동북아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2007전북세계물류박람회」를 10월 10일에서 14일까지 5일동안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개막식, 국제물류학술회의, 각종세미나, 물류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초목표 15개국 200개 업체 1,000부스보다 훨씬 많은 20개국 225개사 1,400부스 규모로 개최되었다.

참가업체 질적인 면에서도 세계 제1의 물류창고·물류부지 등을 운영하는 독일의 Prologis, 세계 제1의 조립·가공업체인 BLG(독일 브레멘에 1,000만평 물류부지와 세계에 각 곳에 지사 설치), 미국의 UPS DHL, 네덜란드 TNT·Van Riet 등이다.

  

특히, 대한통운, 한진, 금호아시아나, 삼성물산, 두산 인프라코어, 수산중공업, 수성, 세방 등 국내 굴지의 물류기업들도 참여했다. 해사경제신문은 이번 박람회 성과를 분석했다.(편집자 주)

  

○---새만금, 조기 개발논리를 제시한 국제물류학술회의=조직위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물류혁신지원센터 2층에서 세계적 석학과 물류기업인을 모시고 새만금 신항만 개발 논리를 위한 국제물류학술회를 개최하고, 12일과 13일에도 물류관련 학회 및 협회 세미나도 개최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 Trevor D. Heaver(트레버 히버) 교수가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제별로 국제학술회의를 실시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 Tae Um 교수는 "세계 선박 대형화와 항만 메가화에 따른 한국정부 항만정책 변화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 1992) 보고서에서도 허브항만의 전략적 위치요소로 ㉠메인(주요)해운항로에 위치할 것 ㉡생산 또는 소비센터에 가까이 위치할 것 ㉢천연적인 심수항 및 방파제, 해안 및 배후부지의 대규모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며, 이러한 요소를 인천, 평택, 목표, 군산·새만금을 비교할 때 군산·새만금항을 허브항만으로 개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제안“하는 등 33명의 국제물류학술회의에 참석한 토론자와 발표자들의 중국 천진항, 조비전항의 물동량 증가에 대응 할 수 있는 항은 수심 25m이고 배후부지가 283㎢의 광활한 새만금 신항을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라는 논리가 주효했다.

 

○---수출입 상담회 열어=세계물류박람회 비즈니스 문화상 비즈니스센터나 기업체 자체 부스 내에서도 업체들 상호간에 상담을 가져 계약을 체결하나 사기업의 비밀이 보장되어야 한다.즉 업체 비밀상 계약 체결 내용을 외부에 알려 지는 것을 상당히 꺼려한다. 그래서 기업들 간에 계약을 체결 내용을 알 수 없어, 조직위에서는 동경, 파리, 시카고, 등의 세계물류박람회에서도 실행하지 않는 수출입상담회를 계획하여 일부라도 파악하려고 시도했다.

  

조직위는 11일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포함하여 해외 66개사, 국내 70개사 총 136개사가 참여한 수출입 상담회를 열었다.진공자동화부문의 전문업체인 독일 슈말츠사와 베어링부문의 선도기업인 미국 선힐어메리카사간에 상호 100억 계약을 체결한다는 MOU를 체결하였으며,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외 68개사 간에도 400억원의 상담 가계약을 달성했다. 이것은 밖으로 드러난 계약, 가계약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기업인 수송제공과 셔틀버스 운영으로 교통오지 불식 참관객 초과 달성=한국무역협회의 협조를 받아 각 시도 지부로부터 40대의 바이어와 기업인의 수송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30명이상 박람회 참관을 희망하는 기업체에게 25대 수송버스를 제공하고 전국 18개 물류협회와 학회에 홍보하여 물류관련 협회 회원과 학부 대학생 등에게 100대를 제공했다.

  

그 외에도 매일 셔틀버스가 서울~박람회장 4회, 전주·익산~박람회장 16회, 군산 20회 등을 운행하여 당초 썰렁하리라 예상했던 박람회장이 참관객 면에서도 서울 Coex, 부산 Bexco, 대구 Exco에 뒤지지 않았다.

  

또한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인과 바이어들을 상대로 새만금 시티투어를 박람회기간 동안 1일 9회 운행하였으며, 참관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도립국악원 국악공연과 타악, 퓨전퍼포먼스, B-Boy공연 등 음악회를 박람회기간 동안 1일 각 3회씩 열렸다.

  

○---물류박람회 개선과제=동경, 파리 세계물류박람회가 정착되는데 5회째 10년이 걸렸다. 전북세계물류박람회도 몇몇 개선할 과제가 도출되었다.임시전시관에 대한 전기안전검사를 전기안전공사에서 사전에 점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전사태가 발생하여 임시 발전기를 사용하여 대응을 하였다. 정전원인은 군장국가산업단지내 인입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인입선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문화에서 특히, 국내외 기업가들은 숙식을 호텔에서 하기 때문에 호텔 식사를 제공해야 비즈니스 문화에 어긋나지 않다. 그래서 리베라호텔에 비빔밥이 60,000원과 48,000원 2종류가 있는데 조직위에서는 48,000원의 비빔밥을 환영오찬에서 제공했다.

  

일부 언론에서 지적한 일반음식점의 비빔밥이 사용 가능한지 여부는 타시도 유사박람회를 조사하여 검토해야 한다.이번 박람회는 전문 박람회이기 때문에 부스에 참가한 업체들은 노인들이 오는 것에 대해 반발이 심했다. 참가 기업들은 비즈니스를 원하기 때문에 일반 관람객 보다는 바이어를 더 원했다.

  

조직위에서는 기업인들을 많이 참가시키기 위해 도내 기업인 뿐아니라 전국 기업체, 시도, 시군구 경제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공문과 함께 홍보물을 4차례라 발송하였으며, 시군과 도내 굴지의 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안내도 병행 실시했다.

  

중국 13개 물류기업들이 물류박람회에 참가신청서를 미리 제출하였으나, 박람회 임박시 불참의사를 알려왔다. 물류산업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한 핵심인데 이를 저버렸는데 이러한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도출됐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전북세계물류박람회는 새만금을 활용하여 환황해권 물류중심비전을 국내 뿐아니라 새만금 기업도시 타당성 자료를 참가기업과 바이어 및 참관객에게 배포하여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전 세계 물류기업들에게 알리는 큰 계기가 된 것이다.

  

다국적 물류기업들에게 25m의 깊은 수심 새만금 신항과 283㎢ 광활한 배후부지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여 물류기업들의 투자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도 있다.

  

지금까지 새만금에 대해 해외기업 2022개 기업과 국내 1450개 기업을 방문하여 홍보하였으며 그 외에도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 효과가 총 265억원으로 추정된다.

  

○---향후 전북세계물류박람회 발전방향=향후 전북세계물류박람회 개최방향은 새만금 산교형(물류) 기업도시 개발과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중심지로서 New Asia Gate 가능성을 부각키는 박람회로 추진할 계획이다.전북세계물류박람회는 올해 개최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은 개선 보완하여 보다 알차고 내실 있는 전문박람회로 정착할 계획이며, 새만금을 조기 개발하고, 새만금 신항을 조기 건설하는데 우선을 둬야 할 것 이다. 장기적으로 익산을 철도 물류중심지로, 김제의 국제공항 물류중심지로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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