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소비위축 어려움 겪는 양식어업인 돕기 운동 펼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재현)은 오는 12월 7일까지 출하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어양식어업인들을 돕기 위한 '양식산 전어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지역 관계기관,단체 및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아울러 지역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목포청은 전년에 이어 자연산 전어 어황 호조와 수입전어 등 국내시장 전어 공급량 급증에 따라 판매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양식어업인들을 돕고자 지역 기관,단체 임직원 및 일반시민 등 소비자와 생산어업인간의 직거래망을 구축하여 판매를 알선,홍보하고, 관내지역 주요 산업체에 구내식당급식용으로서 전어구입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양식산 전어 소비촉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을 통하여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전어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생산자를 소개하거나, 소비자가 양식어가에 직접 주문하도록 알선해주며, 판매 방법은 1㎏당 5,000원 내외의 가격에 다양한 규격(2㎏, 4㎏, 6㎏)단위로 생산자가 현장에서 빙장 포장하여 구매자 가정에 직접 배송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안,신안,영광 등 목포청 관내지역의 금년도 양식전어 생산량은 180헥타의 면적에서 약 845톤으로, 이 중 아직까지 출하되지 못한 재고량은 720여 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