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발전역량 강화로 조직운영 활성화 지속
중유까지 조세 지원을 확대 추진하는 방안모색
외국인선원 척당 승선인원 3명에서 4~5명으로
선박확보 지원 방안을 금융기관 연계제도 도입
정유섭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국내 선박해상보험 시장의 13% 비중을 매년 1%이상씩 향상시키는 전략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더불어 연안해운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선원수급에 만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8일 조합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조합원들의 보험공제사업의 범위를 외항선 등 여타 선박의 범위로 확대운영하여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2010년 17%선까지 향상시키도록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의 토탈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은 물론, 전방위 홍보를 통한 대외이미지 제고 등을 바탕으로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지속적 발전역량 강화에 따른 조직운영 활성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고유가시대 경영안정화를 위한 조세지원 확대 방안으로 운항원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가 최근 5년간 3.7배로 대폭 상승함에 따라 유가 인상분을 운임에 반영할 경우 기간산업체의 원자재 도서민 생필품 가격 및 물가상승으로도 이어져 운임인상도 어려운 실정이므로, 해상연료유중 사용 점유율이 66.4%로 가장 높은 중유까지 조세 지원을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정부당국에 건의반영하기로 했으며, 특히 영세한 해운업자들의 노후선 대체 등에 따른 자금 조달을 위한 효율적인 선박확보 지원 방안을 금융기관과 연계한 선박확보지원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적극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 울러 여객선 사업자의 선박확보 및 자산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선령제한제도 도입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해기사를 양성공급하기 위해 작년에 실시한「내항상선 선원의 안정적 수급방안 마련」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각종 제도 개선을 통해 양질의 우수한 해기사 확보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해사고등학교 실습생에 대한 장학금을 여객선안전재단 등과 공동 지원하는 방안과 부원 선원수급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선원의 척당 승선인원을 3명에서 4~5명으로 확대 추진하는 한편 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직장체험연수제도를 연안해운분야로 도입 확대되도록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특히 육상화물 연안해송 전환을 위한 촉진방안으로 오는 6월말까지「친환경 연안해운 물류발전방향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효율성있는 연안해송 전환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으며 연안해운업계의 경영자문을 위해서도 전문 컨설팅업체와 공동으로 업종별 특정선사를 선정하여 사업전반에 대한 경영개선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도 도서민에 한정되었던 여객선 운임제도 대상을 일반인까지 확대 추진되도록 연안여객선 대중교통화를 위한 운임지원 확대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조합의 핵심사업인 공제사업 안정화를 통한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서는 상법개정, 해외운항선박증가 등에 따른 인수 및 보상한도액 등을 변경하고, 공제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2010년17%, 600억원 규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