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지사 예방, 삼성전자 아산공장 시찰
우호협력 충남도와 교류협력 증진방안협의

중국 길림성 옌벤조선족자치주의 덩카이(鄧凱)당서기 등 방문단 10명은 25일 오후 5시 충남도를 방문 충청남도 이완구 도지사를 예방하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우호협력 관계에 있는 충남도와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양 지역간의 교류협력 증진은 물론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 넓은 의견교환이 있었다.

특히 오는 10월 3일에 개최하는 백제문화제, 2009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2010년 대백제전 등 충남도 국제행사에 당서기를 비롯한 연변자치주 지도급 인사의 참가를 요청했고, 덩카이 당서기는 이완구 도지사를 오는 9월 옌벤주 방문하기를 희망했다.

이날 도청방문에 앞서 충남의 발전된 경제 산업시설 등을 살펴보기 위해 삼성전자 아산공장을 방문했다.

충남도와  옌벤조선족자치주는 지난 2002년 4월 16일 우호협력을 체결 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53회에 걸쳐 861명의 상호방문  등 교류를 가졌다.

그동안 옌벤자치주는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 ▲2006년 금산 인삼엑스포 개막식에 참여하였으며, 충남도는 ▲2005년 청소년 연수 ▲2005∼2006년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 참가 ▲2008년 북방관광교역회에 충남국악단 공연 등의 교류활동이 있었다.

한편 덩카이 당서기는 韓族출신으로 옌벤자치주내 최고위급 인사이며, 우리나라 및 조선족 문화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내 인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