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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탐방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60년

국가기록원 5∼31일까지 「건국 60년 기념 국가기록 특별전」 개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정진철)은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건국 60년 기념 국가기록 특별전 "대∼한민국"」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8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 개막행사는 8월 4일(월)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일반인들은 8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위대한 국민, 기적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과정을 되돌아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될 물은 제헌헌법과 중요사진 등 200여점에 이르며, 주로 대통령기록물 등 국가 주요정책 기록물 원본이 전시된다.


전시기록물 가운데 '해양평화선 옹호에 관한 지령'(1953)은 최근의 독도문제와 관련해 주목되는 전시물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1952년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포함하는 해양평화선 공표 이후, 일본의 평화선 침범이 계속되자 "우방 모든 관계자들이 알도록 일일이 기록해서 ... 일본인들이 사실이 아닌 보고로 해외에 선전해서 오해(를) 만드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지시했다.


전시기록물 중 대한민국 전·현직 대통령의 원본기록물과 사인을 볼 수 있는 것도 관람의 재미를 더 한다. 새마을운동과 월남파병 관련 문서 등에는 고 박정희 전대통령의 친필원고와 지시사항 등이 메모되어 있다.


이와 함께 남북 최초 7·4공동성명을 비롯한 그간의 남북공동성명도 한자리에 전시된다. 또 1980년대 프로야구, 88올림픽 및 2002 월드컵 등 스포츠 관련 기록도 전시된다.


전시기록물 가운데, 첩(妾)을 두지 못하도록 하는 법령 제정을 추진한 문서를 비롯해 국민체조, 가족계획 관련 문서 등 생활사 기록과 영상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다.


또 UN에서 수집한 한국관련 사진도 전시된다. 한국은 유엔의 대표적인 피 원조국이었으나, 최근에 UN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고 사무총장을 배출한 유엔 원조국가로 거듭나는 등 한국과 유엔관계를 볼 수 있는 역사적 장면 60컷에 대한민국의 발전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진철 국가기록원장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흔히 접할 수 없는 원본기록을 전시한 만큼, 이번 전시회가 방학을 맞은 학생 등 국민 모두와 더불어 건국 60년을 경축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건국 60년 기념 국가기록 특별전 "대∼한민국"」전시회를 9월부터 10월까지 대전, 광주, 부산 등 지방에서도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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