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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國監:함정 파견으로 국민 보호 해군력 증강 도모해야

김동성 의원 끊이지 않는 우리 선박 피랍 막을 길 없나 
 

해적들의 우리 선박 피랍·선원 억류가 계속되는 가운데, 해군 함정을 아프리카 인근 해적 출몰 해역으로 파견하는 방안이 제시돼 주목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서울 성동 乙)은 아프리카 해역에 해군 함정을 파견하여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해군력을 증강시킬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상선은 모두 11차례에 걸쳐 해적에 공격당하거나 납치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2006년에는 소말리아 인근에서 동원호가 납치되어 우리 국민 8명이 3개월간 억류되었고, 지난 9월 10일에도 화물선 브라이트 루비 호가 납치된 뒤 우리 국민 8명이 아직도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해역에서의 해적 및 해상강도 사건은 2006년 61건에서 2007년 120건으로 급증한 뒤 올해 상반기까지도 64건이나 발생하여 증가 추세이며 우리나라 선박은 소말리아 인근해역을 연간 500여 차례나 통과 하고 있다. 이처럼 위험한 상황이지만 해당 지역에서 우리 선박의 해적 피랍 방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련 인력은 현재 바레인에 위치한 미5함대사령부에 파견되어 있는 해군 소령 단 한 명 뿐이다.


미국의 경우, 소말리아 해적 소탕 활동을 위해 다국적 연합 해군 CTF-150(Combined Task Force)을 편성하여 활동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해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해군도 DDH-II급 함정 1척, Lynx 헬기 1대, 대테러작전부대 2개 팀(40명) 정도를 파견하여 6개월마다 교대하는 방식으로 미 다국적 연합군과 함께 활동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김동성 의원은 "우리 선박이 납치되고 국민이 몇 개월씩 억류되는데도 속수무책으로 앉아만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 해군력은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에 손색이 없는 전력이다.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해군력을 증강하기 위해서 함대의 파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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