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Win 협력으로 Win 워크샵 통한 상생경영 의지 다져
17일부터 이틀간 삼성전자협력사 대표관계자 등 200여명참석
연구원 전경련전문가 대학교수들과 심도있는 토론 場 마련해
분야별 협력사 대표 대상「기업의 換위험 관리전략」등 특강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체인 협성회(회장 이세용) 주관으로 10월 17~18일 양일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160여개 협력사 대표와 삼성전자 상생협력실, 구매부서, 협성회 관계자 40명등 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相生협력을 위한 워크샵'을 가졌다.
(사진:10월 17일 원주 오크벨리에서 삼성전자와 협력사 워크샵에서 지식경제부, 전경련전문가, 중소기업연구원, 대학교수들이 상생협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이 워크샵을 주관한 협성회 (주)이랜텍 이세용대표는 "최근 세계 금융시장 불안으로 촉발된 경기침체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럴 때일수록 相生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번 행사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相生협력의 기반이 되는 '개방형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한 Win-Win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협력사들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작년까지는 이 같은 모임이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매혁신 위주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나 금년에는 협력사들의 의지를 반영하여 삼성전자와 협력사간 相生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이 대폭 강화되었다.
또한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미래경영정보의 공유를 통해 협력사의 경영예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첫째날「相生협력 발전방향과 과제」에 대한 相生협력연구회회장 서울여대 이종욱교수 강의에서는 △왜 相生협력을 해야 되는가, △相生협력의 철학, △한국과 선진국의 相生협력기반차이, △한국적 相生협력의 현황과 과제, △相生협력과 국가경쟁력 등이 설명됐다.
이어 (주)디에스엘시디 오인환사장의 相生협력 우수사례 발표와 카톨릭대 김기찬교수의 도요타 相生협력 사례 강의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의 역할과 협력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강의에서는 △相生협력을 위한 도요타방식(ToyotaWay), △글로벌 相生협력 성과만들기, △相生협력은 연구개발 단계부터, △相生협력의 최종목표는 글로벌화와 브랜드화 등이 집중 소개됐다.
이밖에도 서울여대 이종욱교수, 카톨릭대 김기찬교수, 숭실대 송창석교수,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강호영팀장, 지식경제부 문신학과장, 중소기업연구원 홍운선책임 등이 패널토론자로 참가해 협력사 대표들과 相生협력의 중요성과 방향에 대해 열띤토론을 벌였으며 '미래 신성장동력의 발굴'에 대한 삼성전자의 발표, 협력사 대표와 삼성전자 관련부서 임원간 간담회 등을 통해 경영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등 상호이해의 폭을 넓혔다.
둘째날에는 최근 換변동에 따른 협력사들의 경영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한국증권 선물거래소 우영호 선물시장본부장의 '기업의 전략적 換위험관리'에 대한 강의를 통해「중소기업의 換위험관리시 유의사항」으로 △파생상품에 대한 인식이 없다든지, 가능한 손실규모를 회사내에서 흡수할 수 없다면 파생상품 사용을 금지할 것, △실거래 위주, 즉 대금결재 수준 및 그 이하로 거래할 것, △양질의 외환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을 활용할 것 등을 조언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했던 삼성전자 프린터부품협력사인 (주)대진디엠피 박창식대표는 "상생협력이라는 슬로건아래 참석해보니 과거의 워크샵과는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며, "삼성과 거래에 임하는 자세나 방법도 많이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인지디스플레이 정구용대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수혜를 베풀고 협력사를 도와주는 것이 相生협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정한 相生협력이 되려면 중소기업도 경쟁력을 갖추어야 된다는 것을 이번 워크샵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반도체장비회사인 (주)국제엘렉트릭코리아 장재영대표는 "여러 전문가 강의를 듣고토론해 보니 相生협력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미래 신성장동력의 발굴」이라는 주제하에 진행된 삼성전자의 설명도 향후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