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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안 이상해황 출현

울산연안 고수온 발생으로 예년에 비해 4~5℃ 높아
용존산소량(DO)이 급격히 떨어져 어장관리에 주의 필요


울산지방해양청에서는 울산연안의 고수온 및 저 용존산소량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어장관리 및 양식수산물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하여 양식어업인 및 관계기관에 속보(울산연안 이상해황 출현과 대처요령)를 발견했다.


울산연안의 수온은 지난 7월 29일부터 발생한 냉수대의 영향으로 14~16℃의 수온분포를 보이다가 중순(10일 전후)부터 냉수대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수온이 점차 상승하기 시작하여 8월 17일까지 19~21℃를 유지하였으나 제10호 태풍 '우쿵'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8 18부터 급격히 수온이 상승하기 시작하여 25~29℃를 보였다. 이는 평년수온에 비하여 4~5℃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어류양식어장을 비롯한 수산물 양식어가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수온상승과 함께 8월 20일부터 울산연안에 용존산소량(DO)이 급격히 떨어져 8월 21~22일 용존산소량은 수심에 따라 2.6~6.3ppm을 보여 전년에 비하여 2.5~4.6ppm 낮게 나타났다.이러한 현상은 하절기 연안수온의 평균 DO가 7~8ppm보다 크게 낮으며, 울산연안의 자연해수에 대한 연안정지관측을 실시한 '8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연해수의 DO가 4ppm이하로 떨어지면 각종 수산물(어·패류, 우렁쉥이 등)이 서식하기 어려워 대량 폐사가 일어 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울산지방해양청에서는 고수온 및 저용존산소량 현상을 양식어업인 및 관계기관에 전파(SMS, 전화, 팩스 등)하여 피해예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특히 양식어업인들에게 어장관리 속보 300부를 발간·배부하여 어업별 어장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당부했다.


이러한 이상해황에 대하여 국립수산과학원과 합동으로 정밀조사를 펼칠 계획이며, 정확한 원인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고수온 및 저용존산소량 현상에 대한 관찰과 변화를 주시하면서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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