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세계적 경기침체로 10월까지 계속된 물동량 증가세 주춤
작년 평택,당진항 항만운영실적을 최종 집계한 결과, 컨테이너(12월누계) 35만4645TEU를 처리해 2007년 31만8902TEU보다 11% 증가했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에 따르면 전체 화물 수송실적(12월누계)은 5069만5천톤으로 전년실적(4809만3천)에 비해 5% 증가하였고, 선박입항척수(12월누계) 역시 6867척으로서 전년대비(6419척)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당진항은 그동안 국내,외 대형선사 유치 및 신설부두의 확장 등으로 큰 폭의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와 당초 전망치인 컨테이너 약 40만TEU(2007년물동량보다 25%증가)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하반기의 세계적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 11월부터 물동량이 감소하여 작년대비 11%증가에 그쳤다.
2008년 화물종류별 수송실적은 ▲LNG 등 액체화물 2407만2천톤(5.0%증가) ▲방직용섬유및제품 등 기타품목 613만2천톤(22.5%증가) ▲기계제품 198만6천톤(29.7%증가) ▲모래 227만톤(65.8%증가) ▲농수산물 66만2천톤(44.8%증가)으로 집계되었으며, 수출자동차는 기아,현대자동차 수출량 감소로 인해 9%감소한 58만9천대로 나타났다.
한편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평택,당진항 컨테이너전용선 항만시설사용료 전액 감면에 따른 새로운 컨테이너물동량창출과 신규부두개장 등 항만시설확장 및 포트세일을 통한 항로다변화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이 밖에도 2009년에는 이용자중심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평택,당진항을 구현하기 위하여 이용자의 여러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