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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군산~광양항 컨선 신규 취항

군산~광양항간 연안 컨테이너선 신규항로 개설이 성사됐다.

 

전북도는 이항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 11월11일 MOU를 체결한데 이어 2월10일 본격적인 정기취항에 착수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신규항로는 군산과 광양항을 주2회 왕복 운항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로 215TEU(4,000톤급) 선박이 투입됐다. 주요 취급물량은 GM대우 반제품 수출물량, 페이퍼 코리아의 원재료 수입 및 신문용지 수출 물량등으로 연간 5만TEU 컨화물 처리가 예상되어 앞으로 군산항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군산항 활성화에도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전북도는 군산항 활성화를 도정 주요목표로 삼고 항만의 증설과 현대화, 항로개설, 배후기업 유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항로개척과 물동량 확보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들어 LS전선과 동양제철화학, 두산인프라코어에 이어 세계 최대의 현대조선소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유치되어 항만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군산항의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전북지역 기업인들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경쟁력 확보와 군산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도내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부산항과 광양항을 이용함으로써 물류비 과다 소요에 따른 경쟁력 저하와 투자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던 도내 기업과 자치단체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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