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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성명:해적으로부터 모든 선원의 생명 안전을 보장하라

해적으로부터 해외취업선원을 포함한 모든 선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라!!
국회는 즉각 해군 함정 파병동의안을 비준하라


지난해 11월 15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되었던 일본 선적 켐스타 비너스호(Chemstar Venus)가 2월 13일, 피랍 90일 만에 석방되었다.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하여 선원 23명의 안전한 석방을 환영하며, 정부와 선주는 이들이 신속히 귀국절차를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소말리아 해역은 오래전부터 해적출몰로 악명이 높은 곳이며 이미 우리나라도 동원호, 마부노호, 골든노리호, 브라이트 루비호 등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악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수차례 정부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동안 우리나라 선원의 해상 안전은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선박납치는 일단 발생하면 사태가 장기화 되는 점을 감안하여 우리나라 선원의 피랍사태를 사전에 예방하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최근 국무회의에서 국군 파병에 관한 정부결의안을 통과시키고 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병이 신속히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는 바, 하루에도 수십 척의 한국 선박이 이 해역을 통과하고 있고, 외국적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한국인 선원까지 고려한다면 국회는 하루 빨리 비준 동의안을 결의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정부의 보호 방안은 한국선박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실제 해외에 취업하여 외국적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한국선원이 한 해 6천명이 넘고 이들이 작년 한 해 벌어들인 외화가득이 무려 5억8천만 달러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정부는 선박의 국적을 불문하고 한국인 선원이 승선하고 있는 모든 선박에 대한 보호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실제 이번 피랍으로 90일 동안 억류되어 있었던 한국인 선원 5명 또한 일본 국적의 선박에 취업하여 승선해 왔던 선원들임을 고려하면 파병 국가간 협력을 통해서라도 이들에 대한 적절한 보호조치가 강구되어야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국의 화물이 선적되어 있는 외국선박에 대해서도 보호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노동조합은 외화획득의 첨병으로서 외국적선박에 취업하여 승선근무하고 있는 우리 조합원들의 안전항해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며, 소말리아 파병 동의안의 조속한 국회 비준을 강력히 요구한다. 2009년 2월 16일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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