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산학연 자문위원 등 참석 수산물수출가공 선진화단지건립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선진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 , 실시설계 가이드라인 제시 및 사업추진방향 기준 지침 마련

부산시는 감천항 동편 일원에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원료의 구입, 보관, 가공, 포장, 수출, 선적 등을 한곳에서 One-Stop 처리할 수 있는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사진)를 건립하여 WTO-DDA, FTA 체결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무역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소 수산물 수출가공업체들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출진흥을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당위성이 인정되어 지난해 농특회계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최종 결정된 사업으로 지난해 7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하여 이후 해외사례조사, 업체자문조사 및 수요조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부산시는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부문별 계획과 사업추진계획 등 단지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분석으로 사업추진 기본 및 실시설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는 물론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최종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문별 계획으로는 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중앙하수처리장과 연계하여 수산가공 · 유통시설의 최적 활용과 재해 안전시설 도입을 우선 고려하고 원활한 물류 네트워크와 산업 활동을 도모하게 되며,  건축부문에서는 가공시설 및 필수지원시설 등을 3개동에 배치하고 어묵류, 절임류, 건포류, 기타 가공류의 4개 분야 수산물 가공공장 배치, 연구지원시설 , 기타시설을 배치하며 가공시설의 지상1층은 물류이동 및 인근 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의 발전 연계성 등을 감안 필로티구조로 건축할 계획이다.

오는 2012년 12월 식품가공업체에 대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HACCP)기준」이 시행됨에 따라 사업추진 용이성 및 효율성을 고려하여 관련행정기관등과 협의하여 최대한 사업기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식품산업의 공장내부시설 변경이 잦은 특성 및 HACCP 적용을 위한 설비 보강등에 따라 당초 예상 사업비에서 총사업비가 다소 증액된 1,476억원으로 사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2월 18일(수) 16시30분 시청(12층)에서 부산시 행정부시장, 농수산식품부 관계자 및 산학연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건립 기본계획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중간보고회의 시 제시의견에 대한 검토결과 보고 및 연구방향과 내용 등에 대하여 최종 점검할 예정이며, 향후 추진일정으로는 올해 전담팀을 구성, 사업을 발주하고 2010년 토목공사 착수 및 입주업체를 심의, 선정하는 한편 2011년부터 건축공사에 착수 하여 2012년 공사 준공에 따른 HACCP 기준, 협력체계 등 입주업체별 내부 공장설계 및 입주 교육 등의 과정으로 추진된다.

한편, 수출전략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수산물 수출가공선진화단지가 2012년 조성되면 생산에서 수출까지 일련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21C 선진화된 물류시스템 체제를 통해 중소 수산가공업체들을 집적화하고 협동화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공동폐수처리 등 공동적 시설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 등 기업 경영 개선은 물론 총생산유발액 309,056백만원, 총부가가치유발액 134,184백만원, 총소득유발액 71,219백만원, 취업유발인원 및 총고용유발인원이 각각 3,504명, 2,728명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상당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