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사무소 입안 가득 향긋한 봄의 건강식

여수수산사무소(소장 임여호)에서는 전남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웰빙 수산식품 보급 활성화를 위하여 매달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수산물을 선정발표하고 있으며, 금번 4월 수산물로는 예부터 식도락가들에게서 널리 알려진「봄 도다리, 가을 전어」의 도다리를 추천했다.

봄을 대표하는 도다리는 두개의 눈과 입이 몸의 위쪽에 몰려있어 납작한 체형으로 그 생김새가 넙치와 쏙 빼닮았다. 하지만 ‘좌광우도’라 하여 물고기와 마주보았을 때 눈이 왼쪽에 몰리면 광어(넙치),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이다.

겨울철 제주바다에서 산란을 하고 봄이 되면 탱글탱글 살이 오르기 시작한 도다리는 서해에서도 잡히지만, 청정해역인 여수 돌산, 남면 연안 등에서 어획된 것은 값도 비싸고 탄력과 맛이 좋아 최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흰살 생선이다. 흰살 생선에 풍부하게 포함된 비타민 A는 감기와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 시켜준다. 그리고 도다리의 비타민 B와 E는 각기병과 노화를 방지하며 타우린은 빈혈방지와 시력회복,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한편 여수수산사무소 임여호 소장은 “소화도 잘 되고 고단백의 저칼로리인 도다리를 추천하며, 입안 가득 향긋한 봄기운과 함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보양식으로 권장 한다‘며 이를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