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양국 중소기업발전을 위해 8일(수) 오전 10~2시30분까지 정부대전청사 중회의실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 중소기업사 대표단과 한·중 중소기업 협력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2005년 3월 체결된 '한·중 중소기업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이후 3회째 개최되는 실무차원의 협의체로서 한국은 중소기업청 김진형 경영지원국장이 중국은 Wang Jianxiang 중소기업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중국진출 한국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및 양국 중소기업 투자확대, 정책정보 교류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었다.
먼저 중국정부의 제반혜택 철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진출 한국 공예기업 수출품에 대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율 인상(9%→13%) 및 중국진출 한국 중소기업인·상사주재원에 대한 취업증·거류증 유효기간 확대(1년 → 2년)필요성에 대한 논의결과 중국측에서는 양국 중소기업발전을 위해 동 사항을 국무원·노동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키로 했다.
한·중 양국간 중소기업 투자확대를 위하여 한·중 벤처캐피탈 네트워크 구축,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소요기간 단축, 위안화펀드 결성위한 세부지침 마련, 중국 중소기업의 국내 주식시장 상장요건 완화 등을 논의하였고, 양국간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하여 상호 연계하기로 한 양국 중소기업 제품정보망(한국 : www. gobizkorea. com, 중국 : www. sme. com. cn)의 본격가동 및 온라인 무역전용창구를 개설키로 하였으며, 또한 양국 중소기업 전시회 참가확대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국이 개최하는 제 2회 아시아 여성경제인 대회에 중국여성경제인 추천 및 제 6회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에 한국기업 별도전시관을 마련키로 했다.
이 회의를 주재한 한국측 대표인 김진형 경영지원국장은 “양국은 ’08년 교역규모가 1,638억$로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교역상대로서 중소기업분야의 잠재적 협력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회의를 통해 양국 중소기업간 실질적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대에 상호 윈윈하는동반자 관계로서 지속적 협력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