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개발(주) 등 18개 업체 참여로 성황 이뤄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22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교육중인 ´09년도 제1차 5급 해기사 단기양성과정 교육생에 대한 선사 취업설명회를 연수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다음달 27일 수료 예정인 53명(항해 26명, 기관 27명)의 예비 5급 해기사의 채용을 희망하는 NHL개발(주) 등 18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교육생 취업지원서류 심사, 채용희망 업체 소개, 취업지원서 제출 및 참여업체 개별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별면접을 마친 선사 관계자는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수한 교육생들답게 임금만을 보고 취업할 선사를 선택하기보다는 우선 취업을 하여 일정기간 승무경력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운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교육생들의 취업에 대한 기준이 바뀌고 있음을 귀띔해 주었다.
특히 이번 취업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를 위해, 교육생으로부터 취업지원서를 받아 해당업체에 발송하는 등 교육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해운조합과 연수원이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해운조합에서는 교육생들이 수료한 후에도 선사와 교육생에게 구인,구직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취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시범실시중인 노동부 직업능력개발계좌제의 적합훈련과정으로 승인된 ´09년도 제2차 5급 해기사 단기양성과정은 국토해양부, 해운조합, 연수원 간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경 개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