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정 정이기)은 8월 광양항 물량이 전월대비 13.2% 증가한 16만TEU를 처리해 광양항 개장 이래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8월까지 처리실적 116만3000TEU 중 수출입화물은 86만1000TEU, 환적화물은 30만2000TEU를 처리해 각각 23.8%, 3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은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국내화주방문 마케팅활동과 각종 인센티브제도 시행 등으로 물류비 절감을 기대하는 항만이용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월 23일 운영사를 선정한 광양항 냉동·냉장창고 및 복합운송지원창고가 10월 중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여 그간 광양항의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냉동·냉장화물 취급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광양항 활성화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