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출입 컨운반 차량용 전자태그를 85%서 99%수준의 보급확대

국토해양부 올해안에 인식율도 93% 수준에서 99% 수준으로 제고
 

국토해양부는 전국 컨테이너 항만에 출입하는 컨테이너운반 차량 2만대 중 17,000대(85%)에 전자태그를 부착하여 ‘컨’부두의 하역과 야드 활용을 효율화 해왔으나, 3,000여대에 RFID 태그를 추가로 부착하여 현재 93%의 인식율을 99%수준 이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컨테이너터미널內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게이트자동화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케이엘넷을 주사업자로 선정하여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국토해양부는 2006년 부산.경남지역의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한국허치슨 터미널, 허치슨감만 터미널, 부산인터내셔날 컨테이너터미널(한진.세방), 대한통운감만터미널,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우암컨테이너터미널, 부산신항만, 한진해운신항만,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 등 11개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에
RFID/USN(Ubiquitous Sensor Network) 기반의 게이트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007년에는 광양.인천지역의 광양인터내셔날 컨테이너터미널, 동부광양컨테이너터미널, 대한통운광양터미널, 한국국제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선광인천컨테이너(1,2)터미널, 평택컨테이너터미널, 군산컨테이너터미널, 허치슨광양컨테이너터미널(임시휴업 중) 등 모두10개소에 확대 구축하여 전국 컨테이너 항만에도 확대하여 지능형 u-Port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2006년에 부착한 13,500여개의 컨테이너 차량용 태그 인식율이 93% 수준에 그쳐, 이번에 이를 보완하고, 3,000여대에 추가 부착하여 고도화하게 된다. RFID 기반 ‘컨’터미널 게이트자동화시스템시스템 개념도는 다음과 같다. 
 

올해말에 RFID 기반 항만물류인프라 고도화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RFID 시스템 전면처리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컨테이너 차량 이동 인식율이 99% 수준으로 높아지게 되고, 부두內 컨테이너 하역 및 야드 활용 등 항만운영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음으로써 하역비 절감(연간 약18억원)과 선박 1척당 체류시간이 평균 2시간(24시간기준)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 그 결과 대형선박 5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새로 건설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또, 선박의 부두 체류시간 단축과 야드 트랙터의 운행을 줄임으로써 유류 소모를 줄여 연간 약 17만톤의 탄소배출량도 감축될 수 있어 항만을 ‘그린 포트(Green-Port)’로 재탄생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