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기관 해양경찰청의 각고의 노력 결과

해양경찰청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적을 중간 분석한 결과 작년에 비해 인명사고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40일간 해양경찰청이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시행한 결과, 인명구조는 570건에 873명을 구조하여 하루에 22명 꼴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으며, 사망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명에서 대폭 감소한 6명으로 분석되었다.

사망사고는 새벽시간대 피서객이 음주 후 수영 중 발생한 사건 2건을 제외하면 4건에 불과하여 금년 해수욕장 안전관리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 중 18명이 사망하였지만 올해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예년에 비해 50%이상 사고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사고가 감소한 이유는 해양경찰이 금년에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기관 업무를 맡으면서 전 직원들의 봉급의 일부를 반납하여 만든 약 5억원의 재원으로 민간안전요원 145명을 채용,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투입하는 등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있었고 지속적인 연안구조장비 확충과 안전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남은 한달여 기간 동안을 집중관리하여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미아찾기, 안전교육지원, 임해훈련 지원 등 해수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안전사고 예방운동 및 계도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