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전국의 무역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138만TEU(20피트 컨테이너)로, 작년 같은 기간(158만6천TEU)에 비해 1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구 분 '09.1월 '09.2월 '09.3월 '09.4월 '09.5월 '09.6월 '09.7월 합 계 총 물 동 량 1,171 1,080 1,327 1,341 1,328 1,338 1,380 8,965 전년동월 대비 △19.8 △19.7 △19.7 △18.7 △18.2 △16.7 △13.0 △16.2
이는 올 1월 19.8%의 감소폭을 기록하고 5월에는 18.2%, 6월에는 16.7%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둔화한 것으로 7월들어 수입화물은 44만4천TUE로 20.2%, 수출화물은 45만1천TEU로 16.9% 줄었다.
그러나 연안화물 컨테이너(17천TEU)는 금년 2월부터 개설된 연안항로의 운항 본격화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109.6%로 대폭 증가했다.
또 환적 컨테이너화물은 46만8천TEU로 13.1% 감소했다. 그러나 전국 컨테이너 물량의 약 74%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7월 100만5천TEU를 처리해 작년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물동량 100만TEU를 회복했다.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항은 7월 1,005천TEU를 처리하여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처리실적 100만TEU를 회복했다. 전국 무역항의 항만 물동량은 모두 8998만3천톤이 처리되어 전년동월 1억92만4천톤에 비해 약 10.8%(10,941천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에는 광석과 철재 물동량이 각각 31.6%, 25.2%로 크게 감소한 반면, 화공품과 유연탄은 각각 21.4%, 3.4% 증가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인천·광양항 등 주요 항만에서는 전년 동월에 비해 물동량이 각각 11.6%, 5.0%, 20.3% 감소한 반면, 대산항은 유류수입 증가로 물동량이 10.9%로 크게 증가했고, 울산항도 화공품 증가로 2.0%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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