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수출입 컨테이너가 고효율·친환경적인 철도로 수송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1일 포항영일만항의 철도컨테이너 수송활성화를 위해 포항시(시장 박승호)를 비롯한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 포항영일신항만㈜(대표 최동준) 대표가 참석한가운데 포항시청에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사진:왼쪽부터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권준영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물류본부장 최한주 △포항시장 박승호 △기아자동차(주) 전무 오태현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 최동준 △포항시의회 부의장 이상구) 

코레일은 러시아와 중국을 잇는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과 포항영일만항 개항을 대비해 러시아와 환동해권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의 핵심지역인 괴동역에 철도CY(컨테이너야드, Container Yard)를 조성했다. 코레일은 괴동역 철도CY를 통해 연간 8만1천TEU의 신규 물량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포항시와 항만 관계기관 사이 상호 협력으로 포항지역 철도 컨테이너 수송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