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116만TEU를 처리 27.3%증가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적선사 9개사

머스크 등 외국적 선사 16개 선사 기항

장금상선, 동남아해운 등도 정기 기항

올들어 광양항의 컨테이너선 입항 선박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입항선박수가 부산항의 27.8%인 주당 70항차로 밝혀져 갈수록 기항선박이 빠르게 확대돼 서비스노선 다양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광양컨테이너항의 선사 기항차수는 국내외 25개 선사에 주당 70항차로 71개선사 255항차인 부산항의 27.8%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작년 부산항이 1184만TEU를 처리한것에 비하면 광양항(144만TEU)의 기항차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항선사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적선사 9개사와 머스크 등 외국적 선사 16개 선사 등 25개 선사다.

올들어서 새로 기항한 선사는 4200TEU급 머스크라인과 2600TEU급 머스크라인, 600TEU급 동남아해운, 210TEU급 장금상선 등 모두 4척이다.

이에따라 광양항의 서비스 라인도 동북및 동남아 노선 51항차, 미주 8항차, 유럽 3항차, 중동 5항차, 중남미 3항차로 각각 늘어났다.

또 광양항의 연계항만은 99개항으로 부산항 212개 항에 비해 절반 가까이에 이르고 있어서 서비스 항만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울산항은 44개항, 인천항은 36개항에 그치고 있다.

이같이 광양항의 기항차 수가 점증하고 있는것은 컨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볼륨인센티브 등 선사와 화주에게 인센티브제공과 하역료 등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항만 관계자는 “광양항이 부산항과 함께 동북아 중추항만으로 성장하기위해서는 환적화물 유치, 다양한 항로서비스 개설, 마케팅 활동 등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은 8월까지 116만TEU를 처리, 작년 동기 91만TEU에 비해 27.3%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말까지 190만TEU에 이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