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신항과 중국 상하이(上海)항을 오가는 컨테이너 항로가 중단 1년 만에 재개된다.
목포시는 지난해 9월 중단된 목포신항~중국 대풍항~상하이항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상하이인천국제도륜(유)에 의해 오는 24일 재개설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국제도륜은 7천t급 선박인 린위엔호를 매주 한차례 이상 투입해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가전제품을 연간 1만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 수송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시는 오는 1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인천국제도륜, 삼성전자㈜,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목포 신항만㈜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 항로 개설 협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