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및 노약자에게 환절기 자양강장제로 권장
청정바다 여수해역에서 금년도 처음 생산된 햇 홍합이 비만도 등 상품성이 좋아 대도시권에서 높은 가격을 유지하며, 본격적으로 수확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라남도수산기술사업소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 따르면 여수산 홍합은 가막만과 돌산도 동안해역 320㏊의 어장에서 매년 3만 톤 내외의 홍합이 생산되어 500여 어가에 250억 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수도권 도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햇 홍합의 평균 가격은 겉홍합이 1,100원/㎏, 알홍합이 6,000원/㎏ 내외로 평년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여수해역에서는 현재 일간 20여 톤이 수확되고 있으나 본격 출하시기인 11월 말경부터 일간 100여 톤 이상 생산,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수산 홍합은 세포의 구성성분인 핵산이 조개류중에서 가장 많고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과 숙취해소, 수험생에겐 자양강장제로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1월부터 제철인 음식이다.
여수수산기술사업소 임여호 소장은 “앞으로 홍합 본격 출하 시 홍수출하예방을 통한 제값 받기를 위해서는 수시 어장예찰을 실시하여 성장과 비만이 양호한 어장부터 조기 수확량을 늘리고 밀식환경 개선으로 양식생물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것이 어업경영에 유리할 것”이라고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