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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송년특집①물류거점국가 에스토니아를 아시나요

북유럽 발트해의 가운데에 위치한고 있는 '에스토니아'라는 국가를 아시나요.


130여만명의 인구로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된 이 나라는 그해 10월 17일 우리나라와 국교를 수립한 후 IT산업과 물류산업 등의 발전에 힘입어 북유럽 국가들의 물류 거점국가로 급 부상하고 있어 주요 각국의 기업 진출이 한창입니다.


해사경제신문은 에스토니아의 무역 투자 진흥청 Enterprise Estonia에서 한국 업무를 담당하는 신동규 씨 후원에 의해 2009송년특별기획으로 에스토니아의 이모저모를 집중분석하는 시리즈를 마련, 보도하기로 했습니다.


'물류거점국가 에스토니아를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이 특집은 ①---에스토니아는 어떤 국가인가 ②---에스토니아 투자 여건 ③---에스토니아의 물류산업을 분석한다 ④---에스토니아의 자연 환경을 알아본다 ⑤---에스토니아의 정치경제는 어떠한가 ⑥---에스토니아의 사회 문화는 어떤가 ⑦---에스토니아 관광명소 가볼만한 곳은 ⑧---에스토니아 이모 저모를 알아본다 ⑨---에스토니아의 역사 상식 ⑩---신동규 씨 그는 누구인가 등의 시리즈에 의해 에스토니아 해상운송 등 물류산업 현황과 투자여건 정치경제 사회문화 자연환경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분석하여 모두 10회에 걸쳐 보도하오니 독자제위의 많은 호응을 요청드립니다. (編輯者 주)


①---에스토니아는 어떤 국가인가


북 유럽을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말할때 정확히 어느 나라의 국경으로 구분을 해야 할 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사진:국기의 뜻과 의미= 옛 독립국시대의 국기를 부활시켰다. 위로부터 파랑·검정·하양으로 배치된 3색기이다. 19세기에 사용한 에스토니아학생동맹(Estonian University Student Association)의 깃발을 모태로 하여 이를 본떠 만들었다. 파랑은 전통적인 색깔로서 하늘·희망·우정·단결을 상징하고 검정은 대지를, 하양은 지나간 힘든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낸다. 1922년 6월 27일 제정했으나 1940년 소련(소비에트연방)에 강제로 편입한 후 사용되지 않다가 1990년 소련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선언한 후 8월 7일 새롭게 다시 부활해서 제정돼 사용되고 있다. 국기의 가로 세로는 11대7의 비율이다)

그 중 한곳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으로 형성돼 발트지역이라고 한다. 1990년대 초 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동유럽으로 자본주의가 받아들여졌으며, 남으로는 알바니아, 구 유고연방 국가들로부터 북으로는 발트 3국, 러시아까지 아우르는 소위 '동유럽 경제권'이란 개념이 등장했다. (사진:에스토니아 국가 휘장)


그러나 동유럽에 위치한 국가들은 각각의 특성을 달리하는 나라들이고 이들의 경제적 특징들도 다양하며, 흔히 '발트 3국'으로 묶여져 한 경제권으로 취급되고 있으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엄연히 서로 다른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발트 3국은 ‘동유럽’보다는 ‘북유럽’으로 구분되어지기를 바라는데, 지리적으로 북유럽에 위치해 있기도 하지만, 타 동유럽 국가와는 달리 보여지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에스토니아는 1991년에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후 재빠른 변신을 통해 타 동유럽 국가들보다 빠른 경제성장을 도모하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지 13년만인 2004년에 유럽연합에 가입했다.


예로부터 북유럽 상업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던 발트해 지역에서 지리적으로 중앙에 자리잡은 에스토니아는 주변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세력에 밀려 오랫동안 타민족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다.

 


 

750년 동안이나 덴마크, 독일, 스웨덴, 러시아의 지배를 차례로 받았던 에스토니아인들은 이런 과정에서 지배 세력들의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였고 이 와중에 비즈니스에 필요한 절차와 관습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새로운 국가 경제 건설이 필요했던 1991년 독립이후에 이런 역사의 유물들은 큰 도움이 되었다.


국토의 면적은 한국의 반 정도, 인구는 약 130만 정도로 작은 나라인지라 유럽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으나, 나라가 작기 때문에 국가에서 결정된 정책이 실행되는 것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50년 이상 소련의 일원으로 실제적 러시아의 영향 아래서 경제성장을 할 수 없었지만, 1991년 독립 이후 빠르게 서유럽화 과정을 밟고 있다. 아울러 정계 및 재계 핵심층에 영어를 자유자대로 구사하는 젊은 세대를 선발하고 스웨덴과 핀란드를 비롯한 서유럽의 자본을 유치하여 빠르게 국가 경제의 성장을 꾀하는 등 작은 나라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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