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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탐방

화제:제주 감귤이 유럽에 첫 수출된다

年 200~300억원 규모 수출 기대

  

감귤이 우리나라 처음 영국으로 수출됐다.


2008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가 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감귤수출연구사업단(사업단장 :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은 드디어 감귤 20톤을 영국으로 첫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감귤수출연구사업단은 연구 초기부터 영국의 검역조건, 영국 현지 업체와의 협력 컨설팅 및 유럽수출용 파레트상자 제작 등 영국시장 맞춤형 수출전략 개발에 전념, 이 결과 지난 11월 10일 유럽의 식물검역조건을 충족시킨 감귤 플(100kg)을 영국의 대형 과일 수입업체 ‘FESA’에 보내는데 성공했다.


FESA는 영국의 4대 과일 전문 수입업체 중 하나로 영국의 메이저 체인망에 수입과일을 공급하는 유통회사다.
‘FESA’가 제주산 감귤 샘플을 우수하다고 평가함에 따라 이달 22일 영국행 한진해운에 의해 첫 수출 컨테이너를 부산항에서 출항시킬 예정이다.


또 ‘FESA'는 제주감귤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준다면 kg 당 900원을 최저가격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혀 향후 제주도 감귤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감귤농가 수취가격(원/kg)은 300~400원(‘09.12월 기준)이다. 첫 선적분이 국제수준의 부패율을 충족시켜 무사히 영국에 도착할 경우, 향후 제주감귤을 연간 1~1.5만톤(200~300억원 규모)가량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영국수출을 계기로 감귤수출연구사업단은 감귤의 해외 마케팅에 있어 국제적 조직체 형성의 중요성을 인식, 향후 영국 현지법인(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설립을 통해 초기 시장진입 부담완화 및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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