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역 무(無)항생제 양식어류 본격시판
여수수산기술사업소, 25개 시범어장 항생제 잔류검사 결과 합격판정

여수수산기술사업소(소장 임여호)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양식어류 생산을 위하여 무항생제 시범어장으로 지정된 양식장에서 생산된 어류가 항생제 잔류검사에 합격판정을 받고 12월 중순부터 대도시 등으로 본격 출하됐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최초로 2006년부터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위하여 어류양식장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항생제 양식어장’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었으며, 올해에는 전체 25개소 무항생제 양식어장(휴약기간2배준수어장 포함)을 지정하여 1년동안 관리하고 판매하기전 항생제 잔류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항생제 잔류검사는 25개 무항생제 양식어장의 참돔, 감성돔, 조피볼락, 농어, 능성어 등을 대상으로, 엔로플록사신, 에리스로마이신 등 13개 항생제 항목에 대하여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여수지원에 의뢰하여 식품공전에 따라 이뤄졌다.

여수수산기술사업소 임여호소장은 시범어가 양식 물량 중 약 30톤 정도가 계약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무항생제 양식어장을 더욱 더 확대하여 안전한 양식활어가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함께 여수지역 친환경양식어류에 대한 인지도도 높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