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상선 5급 해기사 양성과정 32명 수료
항해 21명, 기관 11명 전원 해기사 면허취득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 국토해양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6기(’09년 제2차)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양성과정 교육생 32명(항해 21명, 기관 11명)에 대한 수료식이 지난 10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전원이 5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이중 절반 이상은 4급 필기시험까지 합격하여 1년간 승선경력을 쌓으면 4급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에 수료한 5급 해기사들은 국내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에 즉시 승선이 가능하며, 사업구역일시변경 등으로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에는 기초안전교육, 상급안전교육, 선종별 직무교육 등 약 4주간의 법정 교육을 추가 이수한 후 4월 초순 이후 승선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해운조합에서는 금번 수료생들에 대해 채용의사를 밝힌 조합원사 등에 수료생 정보를 제공하여 취업을 지원함은 물론 조합원사와 수료생간 구인,구직정보 지속 제공을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급해기사 양성과정은 내항상선 해기사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개설･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9명의 5급 해기사를 양성･배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내항상선 해기사의 최대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올해 5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오는 6월경 교육생 모집을 거쳐 7월경 개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