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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제 연결도로 올해말 개통 목표로 박차

부산-거제 연결도로 올해말 개통 목표로 박차
3월 현재 약88% 진행, 개통되면 50분 소요돼
연간 4,000억원의 물류비용 등 절감 예상


부산­거제간의 통행시간 및 통행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에 획기적인 절감이 기대되는「부산-거제간 연결도로」가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2월 착공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건설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구간으로 길이 8.2㎞, 왕복 4차로, 사업비 2조 2,345억원 규모의 공사로, 3월 현재 약 8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4월 1일(목) 오후 2시 30분 부산시장, 관계자 등 30명이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척현황을 점검하고, 마무리 단계에 있는 건설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방문은 안골선착장에서 현장 선박을 타고 가덕도로 이동한 후, 선박 및 가덕도 전망대에서 사업현황 및 현장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서측갱구, 중죽도 터널, 사장교 등을 둘러본 후, 다시 안골선착장으로 돌아오는 2시간여의 일정으로 이루어지며, 이번 현장방문은 거가대교 건설현장 시찰을 통해 추진공정을 점검하고, 건설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부산-거제간 연결도로는 중앙정부와 부산시, 경상남도가 각각 재정  지원을 하고, 대우건설 외 7개사가 참여한 GK해상도로(주)가 민간자본을 투자하여 건설되는데, 가덕도에서 대죽도까지 구간 3.7㎞는 우리나라 최초로 침매터널 공법으로 건설되고, 중죽도 ↔ 저도 ↔ 거제 장목 구간 4.5㎞는 2개의 사장교와 접속교, 육상터널이 각각 설치되어 국내 건설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건설되는 해상도로 자체만으로도 남해안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다.
 

올 3월말 현재 공정을 보면, 침매터널의 경우 침매함 18함 제작되어 16함이 침설되고 4월중 나머지 2함의 최종 침설을 남겨두고 있으며, 사장교의 경우 사장교 주탑 5기, 상판거치(L=1,300m) 및 접속교(L=1,908m)가 완료되었고, 가덕휴게소 및 저도,중죽도 터널 등도 마무리단계에 있는 등 전체 공정은 약 88%가 진행되어 있는 상황이다.


향후, 4월 잔여 침매함체 2기를 침설 완료하고, 7월 사장교 케이블 거치와 사장교 상판을 최종적으로 연결하고, 11월 도로포장, 교통안전 시설 등 부대시설을 시공 완료하여 시운전을 실시, 12월 공사 준공 및 개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의 개설로 부산-거제간의 통행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통행거리가 140㎞에서 60㎞으로 단축으로 되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U-Type형으로 연결하여, 남해고속도로 등 동남권역 기존 간선도로망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운영기간(40년간) 동안 주민세 1조 3천억 원을 징수(부산,경남 각 6,500억원)할 수 있어 지방재정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개설은 부산과 경남간의 접근성 개선으로 부산이 동남권역의 핵심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고, 나아가 동남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며, 계획된 공정에 차질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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