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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특집:軍 천암함 인양 후 실종자 수색한다

軍 천암함 선체 바지선에 올린 뒤 실종자 수색
5단계로 함미-함수 동시에 인양 추진에 역점둬


두동강으로 침몰된 천안함 인양과 관련 軍 당국은 4일 "함미와 함수 부분을 동시에 인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선체를 바지선으로 끌어올려 실종자를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참 정보작전처장인 이기식 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향후 인양작전 절차에 대해 ▲작업 크레인을 4묘각으로 고정해 수중탐색하고 ▲선체에 체인을 결색(쇠줄로 묶음)해 크레인에 연결한 뒤 ▲물 위로 인양해 선체 내 물을 빼는 작업을 하고 ▲선체를 바지선에 올려 실종자를 수색한 다음 ▲선체를 평택으로 이동하는 5단계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인양 작전 중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부대(UDT) 요원들은 침몰 지역 주변에서 실종자 탐색(사진)을 하는 동시에 선체 인양작업 중 외부로 휩쓸려 나올 수 있는 선체 내 각종 부유물을 수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함미 인양은 88수중개발에서, 함수는 해양개발공사에서 각각 맡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한 진실 규명을 위해 구성된 민.군 합동조사단은 국방조사본부 등 국방부 4개 기관, 전비태세검열실 등 합참 4개 참모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10개 자문기관과 학계 전문가 등 10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민.관 전문가는 24명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민.군 합동조사단장인 박정이 중장은 "이번 조사는 과학수사, 정보 및 작전운영 분석, 폭발유형별 분석, 선체구조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정밀조사 중"이라며 "각종 의혹을 포함해 사건 원인을 명확하고 투명하게 규명하고, 필요시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적인 인원을 참가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 당시 후타실에 장병 5명이 머물렀던 것은 조타장치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에 이 준장은 "거기엔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고, 만일 후타실 침수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면 부함장이 거기서 지휘하고 있어야 했지만 부함장은 당시 침실에 있다 구조됐다"고 해명했다.


이 준장은 사고 직후 천안함장이 22전대장에 대한 최초 보고에서 `피습을 당했다'고 말했다는 일부 보도에도 "사실이 아니다"며 "함장은 `폭발음이 들린 뒤 배가 침몰했고 현재 구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군이 최근 공개한 천안함 폭발 직후를 촬영한 열상감시장비(TOD) 영상 외에 또 다른 TOD 영상 존재 여부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한 대만으로 감시구역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중첩감시를 하지 않는 곳"이라고 이 준장은 말했다.

 

박 중장은 천안함 사고 발생 시각이 지난달 26일 오후 9시15분께라는 의혹과 관련, "당일 오후 9시19분 어간에 천암함과 2함대사령부 간의 교신이 있었지만 통상적이고 일상적인 평온한 상호 확인절차의 교신활동으로 이번 사고 관련시킬 내용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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