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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탐방

특집=해양연구선 이어도호 천안함 침몰현장 지원

해양연구선 이어도호 천안함 침몰현장 지원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 인양 지원에 나선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의 '이어도호'는 어떤 선박이며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이어도호(357t급)는 해양 물리.화학.생물.지질.공학 분야 조사를 맡고 있는 다목적 해양연구선이다.

 


평상시에는 우리나라 연안과 동남중국해를 운항하며 연근해 해양특성, 황해 오염특성, 독도 해양생태계 조사 등의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도호가 이번에는 천안함 인양 지원을 위해 백령도 해역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백령도 해역은 물속이 어둡고 조류가 강해 최첨단 장비를 보유한 이어도호를 사고해역으로 보내 인양작업을 돕도록 했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천안함을 안전하게 인양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해양탐사 장비를 이용한 과학적 해양조사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어도호는 수중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물체를 촬영할 수 있는 '고해상도 사이드 스캔 소나', GPS를 한단계 발전시켜 정확도를 높인 'DGPS', 해저지형 탐사 및 수심측정기(Multi Beam Echo Sounder), 초음파 해류계(Acoustic Doppler Current Profiler), 기상관측장비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어도호에 탑승한 연구원 17명과 승조원 13명은 이 같은 첨단 장비를 이용해 천안함의 함수, 함미 상태를 입체적으로 파악해 해군 등에 제공하게 된다. 또 조류의 방향이나 세기, 해저퇴적물의 종류 및 수온 분포를 확인하는 등 인양작업을 돕게 된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앞으로 선박 인양 및 회수에 필요한 구난기술과 유출된 기름을 방제하는 기술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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