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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주년특집:짝퉁 60여톤 최후 연기속으로

시계류, 의류 등 100여종(1200억원 상당)공개 폐기


인천세관(세관장 김도열)은 8일(목) 오전 압수창고에서 짝퉁 명품시계, 녹용등 불법 한약재, 성인용품 등 60여톤 정품시가 1200억원 상당을 공개 폐기한다.


이번에 폐기하는 물품은 주로 중국으로부터 정상 수입물품을 가장하여  밀수입하려다가 적발되거나, 보따리상이 여행자휴대품으로 반입한 물품을 상용으로 판매하려다가 적발된 물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폐기대상 물품으로는 가짜 명품시계류 7천여점, 가짜 명품의류 및 지갑 57만점, 위조 완구류 38만점, 발기부전치료제 8만정, 녹용 등 불법 한약재 133kg, 성인용품 800여점 등 100여종에 이른다. 이번에 폐기하는 물품은 지금까지 인천세관에서 폐기한 물품 중 가격으로는 최대금액인 정품시가 12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며, 중량으로는 60여톤으로서 5톤트럭 12대분이다.


인천세관은 2009년 한해 동안 841건, 1조 2천억원 상당을 적발했다. 이중 위조 명품류를 밀수입한 경우가 261건(5231억원)으로 전체 적발실적의 44%를 차지, 전년과 대비하여 건수로 31%(금액 2%) 증가하는 등 매년 가짜상품 밀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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