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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특집:천안함 사이버 추모관 애도행렬 잇따라

천안함 사이버 추모관 애도행렬 잇따라
 
천안함 희생장병들의 추모 열기가 국민들의 애도 속에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백령도 해역에서 해상 경계임무를 수행하다 침몰한 천안함 홈페이지(www.navy.mil.kr/memorial772/)에 사이버 추모관을 지난 16일 오픈했다.


‘대한민국은 당신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46명의 희생자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명단과 사진이 올려진 ‘사이버추모관’에는 사흘 만에 1800명이 넘는 네티즌 추모객이 방문해 댓글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17일 오후 해군2함대 정문에서 해군 장병들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실종 장병 8명의 빠른 귀환을 바라는 플랜카드를 내걸고 있다)
 

 
사이버 추모객 김나영 씨는 “정말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퍼서 46명의 얼굴과 이름을 하나하나 보고 기억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고, 해군사관학교 생도 아들을 둔 엄마라고 밝힌 박귀자 씨는 “천안함 사건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잠을 자다가도 나도 모르게 흐느껴 운다”는 글을 남겼다.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심금을 울리는 글도 다수 눈에 띄었다.


‘천안함 소개’ 코너에는 당당한 모습으로 서해를 사수하던 사진과 함께 천안함의 제원과 연혁, 그리고 무장을 비롯해 해상 경계임무를 띠고 대수상함전과 대잠전을 수행하는 초계함의 역할과 운용 현황을 알기 쉽게 풀어 놓았다.


또 ‘사진자료’ 코너에서는 천안함 마지막 모습을 비롯해 침몰한 천안함 탐색 및 인양작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건 이렇습니다’는 천안함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네이버와 다음·연합뉴스·네이트 등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도 16일 천안함 순국장병을 기리는 별도의 추모 페이지를 오픈했다. 각 사이트의 해당 페이지에는 수많은 사이버 조문객이 몰리며 수천 건의 추모 댓글이 달리고 있다.


천안함 희생장병들의 모교에도 분향소를 설치해 애도행렬이 잇따랐다. 고(故) 이용상 병장의 모교 숭실전산원에 차려진 분향소에서는 인근 지역 주민·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고 이상준 하사의 모교 동의대학교 분향소에도 대학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하루종일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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