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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탐방

창간4주년특집:울산 현대 산악마라톤 성황

25일 선수 응원 가족 등 4천여 명 참가해 성황 
남성부 박창현(26) 여성부 김애양(41) 우승해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11회 울산·현대 산악마라톤 대회」가 4월 25일(일) 오전 9시부터 울산 동구 염포산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과 오병욱 사장, 오종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박맹우 울산 시장, 안효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레이스에 박수를 보냈으며, 2천1백여 명의 선수를 비롯해 응원 가족, 지역 주민 등 모두 4천여 명 대회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청년부·일반부·장년부·학생부·여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남성부 우승은 김창현 씨(26세, 울산 동구, 42분 55초), 여성부 우승은 김애양 씨(41세, 경남 양산 , 52분 41초)가 차지했다.


대회가 열린 해발 206미터의 나지막한 염포산은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고, 푸른 바다와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 아름다운 울산의 전경 덕분에 최적의 마라톤 코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날 선수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봄기운을 한껏 만끽했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보람과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의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계식 회장과 오병욱 사장은 직접 대회에도 참가, 청년/장년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우수한 기록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키스 도날슨 씨(35세, 스코틀랜드)는 “회사 동료들과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경기에 참가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대회임에도 경기가 잘 운영됐으며, 날씨도 화창해 기분 좋게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선수와 응원 가족 등 모든 행사 참가자들에게 소고기 국밥을 점심식사로 제공했으며, 경기 후 선수와 가족들에게 선박이 건조되고 있는 산업현장 견학 기회도 제공했다.


행사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경기 후 각종 공연 등 이벤트도 취소했다.


한편, 대회 우승자를 비롯해 각 부문별 10위까지 입상자들에게는 총 8백여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으며, 이밖에도 추첨을 통해 대형 PDP TV,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종합 건강검진권, 전자레인지 등 1백여 개의 경품도 제공했다.


<울산 현대산악마라톤대회 이모저모>


○---2100여 명의 선수를 비롯해 가족과 시민들까지 모두 4000여 명이 참여해 대회장은 성황.

응급 상황에 대비해 현대중공업은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19명의 의료진을 배치했으며, 2대의 구급차가 대회 구간을 오가며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최고령자상을 수상한 주수진 옹(86, 강원도 속초시)은 9회 연속 대회에 참가해 고령에도 불구하고 건각을 과시했으며, 최연소 참가자는 6세의 김연수 양(울산 동구)으로 1시간 26분 만에 경기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부 1위 박창현 씨는 올해 대회 전체 우승을 포함해 4회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학생부 1위 박동주 군(울산고 2년)은 2년 연속 학생부 1위를 차지.

  

○---참가 선수 가운데 망사 스타킹과 여장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안병호 씨(48세, 울산 중구)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미포러닝회, 현대차 마라톤 동호회, 삼성정밀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지역 기업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도 대거 참가.

  

울산대학교 박노식 교수(조선공학과)를 비롯해 학생 180여 명과 울산폴리텍대학 학생 60여 명 등 지역 대학생들도 대거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울산현대 산악마라톤대회 부문별 기록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 ▲박동주(46분38초) 울산 동구 ▲하도기(48분43초) 울산 울주 ▲이기훈(50분09초) 울산 남구 ▲오상윤(50분33초) 울산 중구 ▲최현기(53분10초) 울산 북구

  


여성부= ▲김애양(52분41초) 경남 양산 ▲서점례(53분19초) 울산 동구 ▲이연경(54분57초) 울산 동구 ▲박계선(56분40초) 울산 북구 ▲박은희(56분44초) 경북 포항

  


청년부= ▲박창현(42분55초) 울산 동구 ▲김  수(43분24초) 울산 동구 ▲김도균(45분44초) 경북 경주 ▲박진환(45분56초) 울산 북구 ▲김순우(47분40초) 울산 동구

  


일반부= ▲필동만(44분36초) 경기도 부천 ▲이종우(45분56초) 부산 해운대 ▲전영안(46분09초) 울산 동구 ▲전국진(46분10초) 울산 동구 ▲박덕종(46분20초) 울산 남구

  

장년부= ▲문흥주(46분49초) 서울 송파구 ▲이순기(50분38초) 울산 동구 ▲박태훈(51분37초) 부산 북구

▲김영철(53분15초) 경남 양산 ▲김문기(54분13초) 울산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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