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 식물성 생산품 위장반입 꼼짝 마
DNA유전자분석을 활용한 세관분석업무의 개가

인천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최근 중국 여행객이 휴대반입 신고한 물품(신고품명 : 자라 뼈)에 대해서 DNA유전자분석을 통해 CITES 규제대상물품인 '자이언트아시아늪거북(Heosemys grandis)의 등껍질'임을 밝혀냈다.

'자이언트아시아늪거북(Heosemys grandis)'은 늪거북과(Emydidae)의 일종으로서,'CITES 협약의 부속서 II'에 등재된 품목이며 지방환경청장의 수입허가대상품목이다

거북의 등껍질은 보혈, 음기보충 등의 효능(동의보감)이 있어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자이언트아시아늪거북의 것은 희귀동물로서 음성적으로 높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DNA유전자분석법은 법의학 관련 분석 등에 주로 사용되어 온 첨단 유전자분석법이며,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DNA분석법과 같은 첨단분석법을 활용하여 CITES규제대상물품의 휴대반입을 철저하게 차단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CITES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