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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주년특집⑤연태항 발전 대책은 무엇인가

창간4주년특집⑤연태항의 발전 대책은 무엇인가

  

개항 149년 역사 항무국 전환후 1만여명 종사
인천 부산 평택항과 11항차 최대 교역국 부상
작년 1억2300만톤취급 전년 10.6% 증가 기록

  

  

연태항집단유한공사의 명칭은 과거 교통부 산하의 연태항무국이었다. 항무국은 우리나라 지방해양항만청의 기능을 발휘했던 지방 행정조직이었다.


연태항은 1861년 개항돼 149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중국 10대항의 하나로 76개벌크화물 전용부두 등 88개의 선석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이 접안 가능한 20m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항만을 운영 관리하는 곳이 바로 연태항집단유한공사다. (사진:대수민 연태항집단공사 부처장의 안내로 연태항을 둘러 보았다)


중국 정부는 2002년부터 교통부 산하의 항무국을 지역 특색에 적합한 민간 차원의 경영기법을 도입해 2004년부터 연태 항무국이 연태집단유한공사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이곳에 근무하는 종사자는 1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의 인사도 모두 집단공사에서 자체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연태항은 중국 12개의 연안항로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미주 구주지역의 20개선사의 정기항로가 연결돼 있다. 특히 대련 청도 상해와 철도망이 구축돼 있어 내륙 거점 물류항으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가운데 중국 연안항로는 단동 대련 영구에서 부터 서먼 황푸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와는 인천 6항차, 부산 4항차에 이어 평택항 등 모두 11항차에 이르는 컨테이너 정기화물이 양국으로 운송되고 있다. 무엇보다 요령성 갑문항인 대련항과는 하루에 무려 20척의 선박이 오가고 있어 중국 동북3성의 환적항으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연태항의 최대 교역국은 과거 일본이었으나 최근들어 한국이 앞서고 있다. 이러한 연태항은 해안선이 100km에 이르는 지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항만을 재배치 또는 추가 선석을 집중 개발하면서 운영 중에 있다. 서북쪽 65개선석 대규모 개발계획은 이미 3개선석이 준공됐으며, 이 모두가 완공되면 연간 2억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현재 연태항에는 4개 컨테이너부두회사가 운영중이다. 특히 9개선석은 1만TEU급이상의 컨선이 접안가능하다. 이에 힘입어 작년의 연태항 전체 취급화물은 1억2300만톤으로 전년에 비해 10.6%증가했다. 이는 신규 항로 개설로 취급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컨테이너화물은 140만TEU로 8.5%, 여객388만9천명 4.5%, 자동차 23만6천대 0.3%로 각각 감소하는 현상을 기록했다. 연태항은 올해 취급물량 목표를 1억4000만톤으로 정하고 다양한 항만 효율화 운영에 역점을 두고 있었다.

  

특별대담=戴수민 연태항집단유한공사 생산업무처 부처장


연태시 임대료 7억위안으로 65선석 건설 중
1분기 한국과 교역 23%증가 최대 물량기록
인천~연태 국제 여객터미널 올해안에 추진

  

"정부의 1市 1港체제 전환에 따라 연태항무국이 연태항집단유한공사로 지방에 관리 운영 등이 전환된 이후 교통부와의 소통은 더욱 원할해져 연태항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서항만 65선석 개발도 항만부지 임대료를 항만건설로 전환해 주어 도시발전과 항만 발전이 연계되고 있다.이에 따라 연태항을 최대의 각종 환적화물 취급항만으로 발돋움시켜 현재의 서비스를 더욱 제고시키겠다 "
 

戴수민(사진 48) 연태항집단유한공사 부처장은 30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에 따른 항만 건설 예산이 모두 7억위안이라면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작년 한국은 20%, 일본은 24% 각각 감소하는 물동량을 기록했으나 올 1분기엔 한국과의 교역물량이 23%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2007년 호황기의 물량은 앞으로 2~3년 더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특히 서항 개발은 전세계 12척밖에 없는 40만톤의 접안 선석을 가동할 계획이며 한국 일본과의 교역증가에 따른 추가 항로 개설을 통해 환적항의 기능을 배가 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올해 170만TEU의 컨 화물 처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연태항로의 카페리 전용부두 건설은 연태중한윤도가 자체 선박을 확보토록 독려하여 올해말이나 내년초 착공에 들어가 2~3년후 준공토록하겠다"는 대 부처장은 1962년생으로 1981년부터 29년간 연태항에서만 각종 항만 업무에 종사해 온 전문 항만인으로 현지의 호평을 얻고 있다.

  

창간4주년특집='282마일 인천~연태항로를 가다' 5회 기획특집 취재보도에 협조해 준 주요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박원경 연태중한윤도유한공사 총경리 겸 한중훼리 사장 ▲대수민 연태항집단유한공사 부처장 ▲장도여 연태중한윤도유한공사 동사 부총경리 ▲송여천 한중훼리 인천지사장 ▲오동훈 연태중한윤도유한공사 부총경리 ▲이주환 한중훼리 부장 ▲김 파 연태중한윤도유한공사 객운부 경리 ▲장영남 연태중한윤도유한공사 판공실 주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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