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양트롤 냉동명태 경매 개시
7일,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첫 경매

 
농림수산식품부의 추석절 서민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특)한국원양산업협회 소속 북양트롤 국적·합작 선사(13개사, 21척)에서는 북양트롤 냉동명태 10,000톤을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7일부터 상장 경매(사진)하고 있다.

 
상장 품목은 러시아 수역에서 2010년 6월 이후 생산된 선도가 우수한 냉동명태이며, 경매방법은 선사에서 제시하는 물량 단위로 일괄 경매하며, 전자식으로 경매가 진행된다.

 
경매 첫날인 9.7일에는 신라교역(주), 인성실업(주) 및 성경수산(주)이 총 1,310톤(67,295팬)의 냉동명태를 상장하였는데, 10.5kg 1팬당 18,200원에 낙찰되었고, 21.5kg 1팬당 34,600원과 33,500원에 각각 낙찰되어 총 20억 76백만원이 거래되었다.

 
이번에 거래된 냉동명태는 전국 소비지 시장으로 분산되어 추석절 수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날 경매 현장에는 유통업자 및 소매상 등 200여명이 참관하여 경매진행사항을 지켜보았고 경매방법 및 낙찰가격 등 이번 공개경매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매는 9월 20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진행되어 총 1만톤을 경매할 예정이며, 오전 11시부터 경매를 개시하여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관계자는“이번 북양트롤 냉동명태의 도매시장 상장경매는 추석 절 서민 물가안정을 위하여 추진되는 것인 만큼 소비지 시장 등 많은 유통 상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