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기술사업소 11월 수산물로 「조피볼락(우럭)」추천
우리나라 대표횟감,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

전남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서는 전남동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하여 매달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수산물을 지정발표 하고 있으며, 11월 수산물로 관내 주요 양식품종의 하나이며, 우리나라 대표횟감 「조피볼락(우럭)」을 선정하여 추천했다.

흔히 우럭으로 잘 알려진 조피볼락은 주로 연안 얕은 바다의 암초지대에서 서식하며 7㎜ 크기의 새끼를 낳는 난태성 어종으로 4~6월에 산란한다.

조피볼락은 다른 어류에 비해 메티오닌, 시스틴과 같은 함황(含黃)아미노산의 함량이 풍부하여 간 기능 향상과 피로회복 등에 효과적이며, 또한 볼락에 들어있는 지방산에는 필수지방산의 함량이 많으며, 비타민 E가 노화를 방지한다.

아울러 칼슘, 마그네슘,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도 많이 포함돼 있으며, 담백하고 육질이 부드럽기 때문에 소화가 잘돼 노인이나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생선이다.

관내 주요 양식어종 중의 하나인 조피볼락은 여수시 남면, 화태, 나발, 개도 등의 해상가두리에서 약 4천3백만마리가 양식되고, 년간 2,500톤이 생산되며, ㎏당 11,000~13,000원에 위판 되고 있다. 특히 관내의 청정 해역에서 양식된 조피볼락은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 횟집과 음식점에 선호도가 매우 높다.

한편 여수수산기술사업소 임여호 소장은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학습능력 향상 및 환절기 감기예방과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국민건강식품으로 조피볼락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