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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탐방

현대예술관 현장콘서트 호남선을 타다

현대예술관 ‘현장콘서트’ 호남선을 타다
현중 군산조선소, 삼호중공업 현장 찾아
근로자들 1천여 명 관람, 문화갈증 해소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의 대표적 문화나눔 프로그램 ‘현장콘서트’가 이번에는 호남선을 탔다.


현대중공업이 운영하는 현대예술관은 29일 하루 동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공장장 이창복)와 전남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대표 황무수)을 오가며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이날 낮 12시부터 근로자 5백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J.B 브라스 앙상블의 연주와 울산남성합창단의 하모니, 오은미 공연단의 밸리댄스, 여성 4인조 락밴드 ‘피그마리온’의 락공연이 이어졌으며, 현장 근로자들도 무대에 올라 노래솜씨를 뽐냈다.


7시 30분부터 현대삼호중공업 한마음회관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에는 40명으로 구성된 울산남성합창단이 출연해 ‘떠나가는 배’를 비롯한 합창, ‘우리들은 미남이다’ 등 남성중창을 불렀고, 드림챔버 오케스트라가 ‘봄의 세레나데’ 등 2곡을 연주했다. 공연에서도 현대삼호중공업 근로자 5백여 명이 관람했다.


생산현장을 찾아 펼치는 ‘현장콘서트’는 2002년부터 시작된 현대중공업의 메세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대중공업 사내현장을 비롯해 온산공단, 용연공단을 거쳐 충북 음성, 경북 포항까지 총 42회에 걸쳐 근로자를 만났다.


공연을 주관한 현대예술관 윤석준 관장은 “생산의 열기로 가득한 현장에서 퍼져나오는 바이올린 소리는 근로자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준다는 측면에서 최고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면서, “메세나의 기본정신이 문화의 나눔인 만큼 문화와 예술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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