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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탐방

특집=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이 거듭 발전한다

해사위험물검사원 위험물정보 관리센터 구축에 나서

29일 국토해양부 위험물 용기검사대행기관 지정신청

KOLAS공인 용기검사기관 인정획득 등 제반준비완료  

위험물 제조 창고 보관 육상 종사자 검사 교육도 준비
김종의 원장 "녹색물류산업 견인차 기능을 담당" 다짐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이 29일 수출입 위험화물의 용기검사 대행기관으로의 지정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하고 전국 무역항에서의 위험물정보관리센터 구축에 따른 제반 업무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원장 김종의 사진)은 지난 10월7일 국토해양부의 위험물 용기검사 대행기관의 자격 요건인「국가표준기준법」에 근거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 용기검사기관 인정(KS Q 17020)을 획득했다.

 

이로써 위험물검사원은 녹색물류산업의 일익을 담당할 위험물운송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김종의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원장은 이날 국토해양부 출입기자단과의 현지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이러한 준비를 위해 "지난 6월 4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첨단 시험장비를 갖춘 용기검사장을 설치 완료하고 낙하, 수압, 기압, 적재시험 등 모두 6가지의 검사실험 분류 장비에 의해 앞으로 위험물 수출업체 등의 용기 검사대행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시설 등에에 의해 이번 공인 검사기관 인정획득에 이어 국토해양부의 선박안전법에 의한 위험물 용기검사 대행긱관으로 지정되면 이같은 위험물검사원의 물적 시설은 물론, 전문 검사 인력의 체계적인 검사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1단계 400kg이하의 소형용기를 검사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의 KOLAS 공인 인정 획득을 비교적 짧은 기간에 성취한 배경에는, 그동안 축적된 직원들의 전문 기술력 그리고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강한 추진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좌측에서 부터 해사위험물검사원 △최정윤 기술본부장 △김충일 교육관리팀장 △김종의 원장 △오진학 경영관리본부장 △최승필 교육관리팀 주무검사원 등이 용인 위험물 용기검사장 실험 시설을 기자단에 설명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현재 위험물검사원은 KOLAS 공인 용기검사기관 인정을 기반으로  위험물용기검사 정부대행기관 지정신청을 이날 국토해양부에 신청해 소정의 행정절차를 거치고 있다.

 

또, 위험물을 취급하는 육상종사자에 대한「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교육이「선박안전법」에 수용되어 2010년 7월 16일 시행돼, 10월 말 현재 정부 관련부처에서는 하위규정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어 위험물검사원은 이와 관련하여 국내 1만여 위험물 취급업체의 종사자에 대한 육상위험물 안전운송 전문교육기관 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사진:용인 위험물 검사장에 설치된 적재시험 장비)

 

아울러 위험⋅유해 물질의 운송과 관련된 손실의 보상과 책임에 관한 국제협약인 '위험⋅유해물질(HNS) 협약' 발효 시를 대비하여 HNS 전산관리 프로그램, HNS Fund 분담금 관리방안 등 관련 업무를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IMO 및 UN의 위험물운송 전문가 회의에 적극 참가하여 정부대행 업무의 공공성과 국익을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에 위험물검사원은 컨테이너검사를 기반으로 하여 용기검사 및 위험물 안전운송 전문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사업영역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위험물운송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위험물 용기검사 연구실험실 책임자인 김충일 교육관리팀장이 고온실험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위험물 용기검사 업무는 한국선급에서 유일하게 맡아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은 국토해양부의 용기검사 대행기관으로 지정되면 400kg이하 소형위험물 용기검사를 시작으로 400kg이상에서 3톤까지의중형에 이어 3톤이상의 대형 용기 검사에 이르는 제반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게 되는 것은 물론 위험물 용기 개발과 더불어 육상에서의 제조, 창고 보관업체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육상종사자에 대한 위험물 취급 보수 교육에 착수하여, 매년 3000명씩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김 원장(사진)은 이날 "특히 검사원이 전국 무역항에서 입출입되는 모든 위험화물 운송과정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위험물정보관리센터'를 운영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히고 "검사원이 녹색물류산업의 견인차 기능을 담당하도록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재단법인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은 원장 등 54명으로 본부에 경영관리(경영기획, 경영지원팀), 기술본부(기술개발, 검사관리, 교육관리팀)와 중부(천안) 부산 인천 울산 여수 군산 등 6개지부 등에 이어 구미출장소를 두고 있으며, 54명 중 38명이 국토해양부의 위험물검사원 자격을 소유하고 1인 2역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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