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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지킴이

특집②해기사 직업 과거 도전적인 일에서 부정적으로 전환

해기사 직업 과거 도전적인 일에서 부정적으로 전환

외국인 선원 혼승 선원지망자의 양과 질이 나빠졌다

한국해기사협회 상선선원의 직업생활의식 조사에서

  

승선 근무 중인 우리나라 해기사 대부분이 과거 도전적인 일이라는 긍정적인 의식에서 부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울러 승선 작업량에 대해서도 비합리적인 상황에서 근무에 임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또 외국인 혼승으로인해 선원지망자의 양과 질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길 물류산업정책연구원장은 11일 한국해기사협회가  부산 중앙동 한진빌딩 28층 대회의장에서 우수한 해기인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한 방안의 기초연구자료로 활용될 「상선선원 직업생활 의식」연구를 완료하고, 개최한 발표회(하단 사진)에서  이러한 결과를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임 원장은 이날 2009년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상선선원의 직업생활의식 조사(1993년과 2009년 비교를 중심으로)' 최종 연구발표에서 직무와 관련, 해기사 직업이 도전적인 일이다는 직업의 식여부에 대한 질문에서 긍정 19.6%, 부정 68.5%의 답변 결과로 나타났고, 특히 작업량에 대해서도 비합리적이다가 61.5%에 비해, 합리적이다가 23.3%의 답변을 보여 승선 근무에서의 작업량에도 합리적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날 임 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임금과 관련, 타 선사의 임금 대비 불공정하다가 69.9%의 비중을 보였으며, 가족 생계비에도 불충분하다가 63.6%에 비해, 충분하다는 24.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임금에도 애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신의 노력과 기능에 대비한 임금 수준이 만족하지 못하다가 65.2%인데 비해 만족하다는 18.8%에 그쳤다. 특히 회사의 임금관리에도 불만족 56.0%, 만족 25.3%으로 답했으며, 회사 내 다른 사람들과 대비한 임금 여부에 대해서는 공정하다 25.3%에 그친 반면, 불공정하다가 53.0%로 나타난 가운데, 육상 평균 급료 대비 희망수준의 임금을 2.4배로 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업조건에 대한 질문에서는 회사가 안전하고 건전한 작업조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한다에 대해서는 51.7%가 부정적으로 답변한 반면, 35.9%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선원 혼승과 직업의식을 묻는 질문에서 선원지망자의 양과 질이 나빠졌다(61.6%)와 선내생활에 활기가 없어지고 있다(69.6%) 등의 반응을 보였고, 특히 선원직업의 매력이 없어지고 있다(70.6%)는 등의 반응을 보여 외국인 선원 혼승에 대해 부정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외국인 해기사 혼승과 직업의식에 대해서도 승무원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83.9%)와  일이 바빠지고 왠지 여유가 없어지고 있다(82.3%) 등의 반응을 보여 그 심각도는 더 한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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