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올해 우리나라 수출 세계 7위 올랐다
내년엔 무역 1조 달러 시대 연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세계 7위, 수입을 포함한 무역은 세계 9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3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수출 4650억 달러, 수입 4240억 달러, 무역흑자 41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우리 수출은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앞서며 세계 7위, 무역 순위는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오른 세계 9위가 확실시된다.

내년에는 수출 5130억 달러, 수입 4880억 달러, 무역수지 250억 달러로 무역 1조 달러 시대로 접어들 전망이다.(사진:이명박 대통령이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제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오는 2015년 세계 무역 G7 진입을 목표로 하는 무역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신흥시장 진출 확대 ▲중소, 중견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선진 무역 인프라 구축 등 3가지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즉 2015년까지 지난해 기준 3660억 달러 규모의 7대 신흥시장 교역 규모를 7000억 달러로 2배 가량 높이고, 글로벌 중소, 중견기업 500개를 육성하며, 무역 1조 달러 시대에 걸맞는 FTA(자유무역협정) 선진무역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7대 신흥시장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국, 인도, 아세안(ASEA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