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컨테이너터미널 러시아향 쌍용차 수출 물량 1만대 돌파기념
포항영일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서 러시아향 쌍용차 1만대 선적 돌파
올해 15만TEU처리 목표 동남아시아향 중국향 신규 항로개설 등 추진
항영일신항만은 20일 러시아향 쌍용자동차 수출 KD센터 1만대 수출을 달성,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진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배달원 포항시 국제화전략추진본부장, PICT 최동준 대표, 쌍용자동차 임원, Sollers Korea 대표, 대우로지스틱스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해 6월 15일 포항영일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에서 러시아 향 쌍용자동차 수출을 위한 KD센터 개소식을 가진 이래, 6개월 남짓 만에 러시아 향 쌍용자동차 1만대 수출을 돌파하게 되었다. 차종은 쌍용차 SUV 주력 차종인 렉스톤, 카이런, 액티언 스포츠이다.
포항 영일 신항에서 선적된 쌍용자동차 1만대는 40FT 컨테이너 3,900개(7,800 TEU, 수입공컨테이너 포함시 15,600TEU)에 육박하는 물량으로 포항 영일 신항의 전년도 물동량 증가에 일조해 왔다.
쌍용자동차와 솔레스는 지난 해 포항 영일 신항 KD 센터 개소 이래, 전용 컨테이너 화물선을 이용해 쌍용차 부분품을 포항 영일 신항만에서 선적한 뒤 솔레스의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공장 내 전용 부두에서 하역하여 도장이나 용접 등의 절차없이 세미넉다운(SKD) 방식으로 차량을 조립생산해 러시아 전역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Sollers의 블라디보스토크 공장은 작년 한 해 동안 1만 3천여 대 규모의 쌍용차를 조립 생산하였으며, 이 중 대부분이 포항 영일 신항을 통해 수출됐다.
올해은 작년보다 쌍용자동차의 수출량이 대폭 증가하여 약 2만 5천대(약19,000TEU, 수입공컨테이너 포함시 38,000TEU) 규모의 쌍용 SUV가 포항 영일 신항을 통해 솔레스의 블라디보스토크 공장으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먼저 1만대 수출을 축하하고 영일만항을 북방물류 거점항이 되기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물동량 확보에 더욱 힘쓸것이며 특히 올해는 극동러시아, 홍콩, 태국, 북중국 및 서일본지역의 직항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올해 150,000 TEU 처리를 목표로 포항 철강업계의 주요 수출지역인 동남아시아향 및 중국향 신규 항로 개설과 이를 발판으로 대구, 경북지역의 물동량 확보에 전력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