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세관 멸종위기 구렁이 밀수 40대 입건

인천세관 멸종위기 구렁이 밀수 40대 입건


인천본부세관은 멸종위기 1급 동물인 구렁이를 밀수입한 혐의(야생동식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뱀 수입업자 A(49)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멸종위기 1급 파충류로 지정된 구렁이 100마리를 산 채로 나무상자에 넣어 중국 스다오(石島)항에서 인천항으로 국제여객선을 이용,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구렁이를 들여올 때 정식 수입 허가를 받은 살모사, 능구렁이 등 일반 뱀과 섞어 총 1천860마리를 수입하면서 세관엔 1천200마리만 수입하는 것처럼 축소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살아 있는 뱀에 대한 수입 정밀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노려 멸종위기종을 수입허가종과 섞어 들여오거나 개체 수를 줄여 수입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9년 말부터 충남 연기군 일대에서 뱀 인공증식시설을 갖춘 사업체를 운영하며 부정기적으로 뱀을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구렁이의 경우 보신용으로 알려져 마리당 약 200만원에 음성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박씨가 뱀을 유통시켰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미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