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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택 21대 중앙해심원장에게 바란다

임기택 21대 중앙해심원장에게 바란다

해심원 좋은점 나쁜이미지부터 파악을

수요자들로 부터 보편타당하다 인식을

해심원 업무내용 잘 알리는데도 역점을

 

지난 3월2일 임기택(林基澤 55 사진) 중앙해심원장이 취임하여 현안 업무파악 등에 이어 본격 업무에 착수했다.


그는 지난 77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 출신으로 해기사 등 해상근무 생활을 거쳐 85년 해운항만청 선박사무관에 특채되면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국내 중앙부처에서 뿐만 아니라 선박운항 및 조선기술에 관한 글로벌 규범을 관장하는 국제해사기구(IMO) 분야 등에서 10년간 다양한 실무 경력을 쌓았다.


그후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 등을 거쳐 현재 국토해양부 해사안전분야의 수장이라고 할 수있는 해사안전정책관을 2번째 담당하다가 이번에 1급 상당인 별정직 중앙해심원장으로 발탁되는 등 해양안전분야와 국제해양법 관련 정책 등에 이어 외항해운정책 등을 핵심으로 다뤄온 전문 관료이기에 역대 원장 중 해심원을 가장 잘아는 원장이라는 이미지로 부각되면서 벌써부터 그에 대한 기대가 자못크기만 하다.


이에 임기택원장은 지난 18일 취임 보름여만에 국토해양부 출입 전문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를 충분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중앙해심원의 환골탈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쳤다.


무엇보다 중앙해심원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기반으로 신뢰받는 원인규명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양문화를 확산하는 등 세계제1의 해양조사와 심판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털어났다.


이같은 그의 야심찬 목표설정은 그대로 그의뜻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임 원장을 아는 주위의 관계자들은 큰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국제해양안전분야에 종사하는 최고의 전문가는 물론 책임자들과의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각국의 중앙해심원 기능과 운영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때문이다.


이를 잘 활용하여 중앙해심원과 산하 기관들의 경쟁력을 제고시켜나가는 것은 물론 특히 유관 단체및 기관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본인이 제시한 청사진을 앞당겨 시현하겠다는 것이다. 중앙해심원만의 노력으로 그의 목표달성에는 한계를 느꼈기때문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 임원장이 무엇보다 염두에 둬야할 것은 기존의 중앙해심원의 좋은 이미지는 무엇이고 나쁜 이미지는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여 좋은 것은 계승발전시키고 나쁜 이미지는 하루빨리 일소하는 등 전 종사자들의 획기적인 자세변화를 통해 하나하나 일들을 체크리스트에 의해 추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해심원의 안좋은 오랜관습은 어제 오늘 길들여진 것이 아니기에 이를 타계하는 일은 그렇게 쉬운일 아니라는 점을 그 누구보다 임 원장은 잘 알고 보다 철저하고 개선해 보완하면서 해심원들의 수요자들로부터 보편타당하다는 위치부터 확보하여 아낌과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한다.


뿐만아니라 급변하는 해심원 업무와 관련한 정책과 각종제도는 물론 일선 기관에 이르기까지의 업무수행에 따른 잘된 점과 문제보완 사항 등을 수요자는 물론 해심원에 관심있는 국민들에게 어느정도 알리느냐에 따라 해심원의 발전여부 는 결정될 것이고 임 원장의 세계 제1의 해양사고 조사 심판기관으로의 목표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더불어 취임사에서 밝힌 초심을 잃지 말고 이행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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