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2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발표

강서구 중리어촌계와 사하구 다대어촌계 등 8개 어촌계가 2012년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로 선정되어 어촌계별 5천만원에서 최고 2억원 까지 모두 9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는 우수공동체는 올해는 지난 10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부산시 자율관리어업지역협의회 심의회에서 결정됐다.

 
최우수상 격인 모범공동체는 강서구 중리어촌계와 사하구 다대어촌계가 선정되어 2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우수상격인 협동공동체는 강서구 대항어촌계, 영도구 동삼어촌계, 기장군 문동어촌계, 강서구 동리어촌계가 선정되어 각각 8천만원에서 1억 2천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장려상격인 참여공동체는 기장군 서암어촌계, 북구 구포어촌계가 선정되어 각각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모범공동체로 선정된 중리어촌계는 자율관리어업 활동으로 어촌계 김 양식 어장을 축소하여 인건비 및 시설비 등 경영비를 줄임에 따라 어업소득 향상을 이끈 실적이 높이 평가 되었으며, 다대어촌계는 어항축제 개최에 따른 수산물 소비 증대와 활어 위판장 계통판매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부산지역에는 25개 자율관리공동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원사업비는 5개소 5억 5천만원에 불과하였으나 올해에는 8개소 9억원으로 대폭 늘어나 자율관리어업이 지난해에 비해 더욱 확산되고 정착되어 가는 것으로 보여진다.

 
부산시와 수산자원연구소관계자는 “자율관리어업 활동과 어업경영 개선을 위해 미 참여 어촌계가 자율관리어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하고, “향후, 자율관리공동체를 2015년까지 50개소로 확대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