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해역 홍합 적기채묘 12월 15일경 예측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여수지소 홍합 유생조사에 의한 적기채묘예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서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현재(11.30일)까지 돌산동안 및 가막만 해역 5개 지점을 중심으로 홍합유생조사(좌측사진)를 실시한 결과 2011년도 홍합채묘에 적합한 시기는 12월 중순경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여수지소에서 최근 어장예찰결과에 의하면 홍합유생은 11월 30일 현재 초기유생에서 소형으로 순조롭게 발달해 가는 유생이 대량으로 출현하고 있어 올해 적기채묘는 12월중순경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수지역 홍합(진주담치)은 주로 청정해역인 가막만과 돌산 동안해역 320㏊어장면적에서 600여명의 어업인들이 매년 6,000대 가량 시설하는 친환경 양식품목으로써 매년 4만여톤이 생산되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상품이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친환경수산물 인증을 부여 받은 품목이다.

한편,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여수지소 임여호 소장은 홍합채묘 어업인들께 금년 경우 여수해역에 가을철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게 유지되어 채묘시기가 2주가량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홍합채묘기를 12월 10일 이전까지 투입하길 권장하고, 추계 채묘는 홍합의 생산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으로 자재 및 채묘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