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인천-백령 연평 뱃길 붐볐다
연안여객수 작년 동월 대비 5% 증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은 올해 11월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9만5410명으로 작년 11월 9만942명에 비해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천안함 사태로 여행객이 많이 감소했던 백령,연평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었으며, 특히 연평도 포격 도발 1주기(11월 23일)를 맞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져 큰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항로별로 작년 같은 달 여객수와 비교하면, △인천/백령 항로가 1만5638명에서 2만2,326명으로 43% 증가, △인천/연평 항로가 6,733명에서 9,636명으로 43% 증가, △인천/덕적 항로가 1만5,289명에서 1만8,061명으로 18% 증가하는 등 12개 항로 중 9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늘었다.
반면 삼목/장봉 항로가 2만3,328명에서 1만4,729명으로 37% 감소, 인천/제주 항로가 9,299명에서 6,877명으로 26% 감소하는 등 12개 항로 중 3개 항로의 이용객이 줄었다.
한편 올 들어 11월까지의 연안여객은 146만4,34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8만3,000명,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인천/연평 항로가 6만8,205명에서 10만41명으로 47% 증가한 반면, 인천/제주 항로는 10만8,956명에서 9만4,424명으로 13% 감소했다.